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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여러분이 한국 프랜차이즈 진출 도우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05 00:00

석세스,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진출 설명회

“한국 프랜차이즈 회사에 연락해 캐나다에 매장 하나만 내겠다고 하면 너무 작은 그림입니다”

석세스 비즈니스 센터(한인 컨설턴트 테드 조)가 개최한 한국 프랜차이즈 밴쿠버 시장 진출 합동 설명회에서 오병묵 창업신문사 대표(사진)는 80여명 한인에게 큰 그림을 생각해보라고 강연했다.

오 대표는 “한 개 점포를 내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는 업체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대부분 프랜차이즈 업체가 캐나다 전체 시장 개척을 희망할 텐데 여기에 맞춰 생각하라”고 주문했다.

오 대표는 “교과서에도 없는 한국형 국외 진출 모델”로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의 시장 진출을 한인이 지원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중국시장과 비교하면서 상대방이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제휴를 고려하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 프랜차이즈는 중국시장 밖에 안 보인다. 투자 비용이 저렴하고 시차가 적기 때문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북미 시장은 수익성이 높은 매력이 있지만 투자 비용 때문에 접근을 못 합니다”

오대표는 “이 때 한인이 업체에 대해 월급이 아닌 성과급으로 이익을 나누자며 북미시장 개척을 제안하거나, 자비로 매장을 낼 테니까 지원해달라거나,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을 만들겠다는 식으로 제안하면 프랜차이즈 업체가 거절할 이유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상대방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제휴의 묘를 발휘하라는 것.

또 프랜차이즈 점포를 내면서 한국의 아이템 그대로 성공할 생각은 버릴 것을 강조했다.

“처음에는 한인 고객 위주로 시작해도 제품이나 메뉴를 현지화(Localization)를 해서 캐나다인 현지 고객을 늘려나가지 못하면 프랜차이즈 확장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현지화에서 교포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본사나 직영점에서 머리를 쓴다고 해서 현지화가 쉽게 될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 대표는 “한국 정부가 올해 2월 한국 프랜차이즈의 국외 진출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며 “정부가 성과 없이 무턱대고 지원하지는 않지만, 관련 부처의 지원을 받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오 대표는 ‘국외점포 1호점’에 정부가 5000만원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 대표는 ▲바비큐 ▲코바코 ▲이지은레드클럽 ▲오니기리와이규동 ▲비어캐빈 ▲솔레미오 ▲김가네김밥 ▲와바 ▲놀부 ▲피쉬앤그릴 등 캐나다에 프랜차이즈 개설에 관심을 표시한 업체를 설명했다.

오 대표는 “이들 업체는 캐나다 진출에 관심을 가진 업체지만, 대부분은 점포를 개설하겠다고 당장 지원할 수 있는 준비를 한 것은 아닌 점을 염두에 두고 상호이익과 비전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접근하라”고 전제를 달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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