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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와 함께 한인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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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0-02-09 00:00

올림픽 성화 봉송 한인주자, 장광석(Austin)씨

본지는 지난 1월 30일자 A1면에 올림픽 개막날 한인 성화봉송자, 미쉘 마이링(Myring: 한국이름-임보영 34세)씨를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올림픽이 개막되는 12일보다 이틀 앞선 10일에도 한인 올림픽 봉송자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노스 밴쿠버 달러튼 하이웨이(Dollarton Hwy) 상의 300미터 구간을 달릴 한인은 토론토에서 태어나 2년 반 전에 부모님을 따라 밴쿠버로 이주한 장광석(28•Austin)씨였다. 장씨가 총매니저로 일하며 직원 130여명을 관리하고 있는 스포츠장비 관련업체, 스포츠첵(SportChek) 메트로타운점에서 그를 만났다.

장씨는 토론토 요크 대학교에서 신체운동학(Kinesiology)전공으로 3학년을 마치고 밴쿠버로 왔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운동기구 관련 회사로 스포츠첵을 소유하고 있는 포자니 그룹(Forzani Group)에서는 지난 7년간 일했다.

먼저 성화봉송자로 선발된 계기를 물었다. 그러자 그는 먼저 아버지(장재명씨) 이야기를 꺼냈다. 아버지가 비즈니스 때문에 토론토에서부터 코카콜라사와 친분이 있었는데, 어느날 코카콜라 중요 관계자가 오더니 올림픽 성화 봉송자로 장씨를 추천했다는 것이다.

그 관계자는 장씨가 평소에 운동에 소질과 열정이 있다는 걸 알고, 올림픽 성화봉송자로 적격이라는 이유에서 추천을 했다고 했다. 코카콜라는 이번 동계올림픽의 주요 스폰서다.

장씨는 어렸을 적부터 운동을 좋아하시던 아버지와 함께,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다고 했다. 그 중 토론토 한인 야구 토너먼트에서 최고의 투수이자 MVP로 선정되어 신문에 난 적도 있을 정도로 야구는 그가 제일 좋아하는 종목이다. 야구를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농구, 하키, 풋볼 등 운동이라면 종목을 가리지 않고 즐긴다고 했다.

장씨는 이 기사가 발행되는 날에 성화봉송을 한다. 가족들은 물론 장씨가 매니저로 있었던 써리와 리치몬드의 직원들도 그를 응원하러 올 예정이다. 장씨는 긴장은 되지만 꼭 인생에서 잊지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며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각오를 밝혔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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