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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재건에 한인기부 10만달러 쓰인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12 00:00

협력과 협조로 한인사회에 ‘선한 사례’ 만들어

밴쿠버 한인회는 11일 정오 아이티 성금모금을 마치고, 오후 6시 캐나다 적십자에 모금액 5만1975달러35센트를 전달했다. 지난 1월15일 성금모금에 착수해 근 4주 만에 모은 액수다. 전달식에서도 적십자 관계자들도 적지 않은 액수에 놀랐다고 말했다.

한인이 모은 성금은 캐나다 정부의 매칭펀드가 적용돼 아이티에 10만3950달러70센트로 전달된다. 적십자 관계자는 “당장 필요한 생수부터 아이티 사람의 미래 생활을 위해 한인이 모은 기금이 쓰이게 될 것”이라며 “정말 큰 도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인 아이티 성금 전달"... 밴쿠버 한인회는 11일 캐나다 적십자에 아이티 성금 5만1975달러35센트를 전달한다. 사진은 좌로부터 정용우 한인회 이사장, 우애경 이사, 오유순 회장 대행, 로터스 정 이사, 적십자 소속사란 딜론(Dhillon) 적십자 기금개발담당자와 미쉘 해슨(Hassen) 로워 매인랜드 지역부장.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이로써 밴쿠버 한인과 한인회는 창구단일화와 여러 단체의 협력을 통해 밴쿠버 한인사회에서 단기간에 많은 액수가 한인 개인과 단체의 성원을 통해 걷어 이재민 원조에 쓰인 좋은 사례가 만들어졌다.

성금 참여가 높았던 배경에는 무궁화재단을 통해 세금 보고에 사용할 수 있는 영수증 발행이 토대가 됐다는 지적도 있다. 세금보고에 사용해 감면을 받는다는 실리보다는 한인회가 무궁화재단을 통해서나마 정부기관에 사용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영수증을 발급한다는 점을 한인회의 변화로 보고 신뢰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오유순 회장대행은 “은행 송금으로 성금을 낸 분들은 주소지 확인이 안돼서 따로 한인회로 주소를 알려주시면 확인해 영수증을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한인회 소속 오 대행과 정용우 이사장, 우애경 이사, 로터스 정 이사와 적십자 소속사 란 딜론(Dhillon) 적십자 기금개발담당자와 미쉘 해슨(Hassen) 로워 매인랜드 지역부장이 자리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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