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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 이대로만 가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18 00:00

한국대표팀, 올림픽 중간성적 점검

한국 국가대표팀은 올림픽 7일 째인 18일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메달갯수 순위 6위, 금메달 기준 순위 3위에 올랐다. 중간성적을 보면 역시 한국은 빙속과 쇼트트랙의 강국이라는 평이다.

 

빙속에서 연이은 쾌거
빙속 남자 1000m 부문에서 모태범 선수가 17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속 500m에서 깜짝 금메달로 국민을 놀래켰던 팀 막내가 또한번 큰 일을 해낸 것이다. 모태범 선수는 16번째로 출전해 1분 9.12초의 기록을 내며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으로 출전한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Davis)선수에게 0.18초 차이로 1위자리를 뺐겼다.

1차 2차 시기를 합산하는 500m와 달리, 스피드스케이팅 1000m경기는 단 한 차례 경기로 순위가 결정된다.

빙상 기대주였던 이규혁 선수는 1분 9.92초로 9위를, 가장 마지막으로 출전한 문준 선수는 1분 10.68초로 18위에 올랐다. 이기호 선수는 뒷심 부족으로 38명 중 34위에 머물렀다.

여자 빙속 1000m에 18일 출전한 김유림 선수와 이상화 선수는 아쉬운 성적으로 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빙속 부문에서는 앞으로 5경기(남•여 1500m, 남자 1만m, 남•여 추발결승)가 남아있다.

 

역시 한국은 쇼트트랙 강국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17일 열렸던 남자 1000m 쇼트트랙 예선전에서도 한국선수들의 실력이 발휘됐다. 성시백(23•용인시청) 선수, 이정수(21•단국대) 선수, 이호석(24•고양시청) 선수 전원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것이다.

특히 성시백 선수는 1분 24.245초로 들어오며 올림픽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 13일 쇼트트랙 남자 1500m결승전에서 이호석 선수와 접촉사고가 나며 메달의 꿈이 무산됐지만, 다시 심기일전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것이다. 이정수 선수와 이호석 선수도 각각 1분 24.962초와 1분 25.925초라는 좋은 기록을 냈다.

남 쇼트트랙 1000m 4강전과 준결승전, 결승전은 모두 20일에 열리며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17일 오후 6시 32분에 시작한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8강전에서도 김성일, 곽윤기, 이호석, 성시백 선수로 이뤄진 한국팀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팀은 중국과 캐나다, 미국팀과 함께 26일 오후 7시 51분에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아쉬운 결과도...
17일에는 여자 쇼트트랙 500m 2차 예선과 준결승전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이 전원 탈락하며 아쉬움을 샀다.

2차전 1조 경기에 나선 박승희는 2위로 들어왔지만 캐나다의 카일리나 로베지(Roberge)선수를 밀었다는 판정을 받아 실격 당했다. 3조 조하리는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와 0.05초 차이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4조 이은별은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4위, 패자결승전에서 4위로 500m를 마감하며 순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 밖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부문에 참가한 이호준 선수(20•한체대)도 예선전에서 1조 12위에 올라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8일 오후에는 남•여 바이애슬론 경기가 있었다.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5km에 출전한 문지희 선수와 남자 개인 20km 부문의 이인복 선수도 최선을 다했지만 순위권 진입은 하지 못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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