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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치과 진료 지원 확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3-15 00:00

4월 1일부터 80%로…저소득층 어린이 등 혜택
저소득층에 대한 치과 치료비 지원 혜택이 80%로 확대된다. BC주정부는 앞으로 3년간 4700만달러를 투입,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치과 진료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소득 지원(Income Assistance)를 받고 있는 사람과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치료 진료비 지원 혜택이 현행 최고 63%에서 80%로 확대된다. 주정부는 치과 진료비 지원에 연 1220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 중 720만달러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헬시 키즈(Healthy Kids)’ 프로그램에 배당된다.

주정부는 또 UBC 치대와 공동으로 지역사회 치과 진료 서비스도 확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정부는 치과 진료 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병원이나 보건소, 비영리 커뮤니티 치과 클리닉 등에 새로운 치료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부모를 포함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충치 발생 원인과 예방법 등을 홍보하는데 180만달러가 투입된다. 주정부는 이 예산으로 BC치과협회와 함께 치아 건강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BC치과협회측은 “충치 등 치아 문제가 너무 심각해 전신 마취를 하고 치료를 해야 했던 어린이 환자가 작년에만 5000명에 달했고 그 중 60%가 4세 미만이었다”며 “어린이 치아 건강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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