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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응원 때는 모여봅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22 00:00

한인 응원 모임 여의치 않은 상황 20일 자원봉사자 모임 무산

한인 단체 응원이 밴쿠버 올림픽 마지막 주말을 맞은 지금까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올림픽은 28일 폐막예정으로 앞으로 한국팀은 피겨스케이팅 경기(23∙25일)와 쇼트트랙(24∙26일), 빙속 추발(27일) 등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밴쿠버 한인회가 모이기로 한 공식응원장은 입장통제가 엄격하고, 줄이 긴 불편함과 입장했더라도 한국 경기를 중계한다는 보장은 없는 문제점이 있다.

또 한인회는 한국관에서 20일 응원모임을 시도했으나 이 행사는 무산됐다.

대책으로 밴쿠버 한인회 오유순 회장대행은 23일부터 27일까지 코퀴틀람 시내 노스로드 센터(4501 North Rd.) 코리언플라자에서 올림픽 경기를 켜놓고, 모여서 관람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오 대행은 “캐나다 올림픽 중계방송을 일주일 정도 종일 켜놓는 형태로, 따로 모이는 시간을 정하지는 않았다”며 “공식응원장소에 찾아갈 수 없는 분들이 모여 함께 시청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 대행은 TV는 동서전자(류인권 사장)에서 케이블은 임신영 치과에서, 장소는 코리아플라자(이한종 사장)가 제공하 형태로 방송을 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 경기를 앞두고 한국을 포함한 각국 방송사들이 한국 응원단 취재를 희망하고 있다.

이근백 밴쿠버 한인회 올림픽 후원회 위원장은 22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김연아 선수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있는 23일은 밴쿠버 시내 데이비드 램 파크(라이브시티 예일타운)에서 결승인 25일은 데이비드 램 파크와 써리 홀랜드 파크에서 모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그간 공식 응원장 입장에 불편한 점도 있었고, 한국팀 경기를 틀어주지 않아 한인이 모이기 어려웠던 것은 사실” 이라며 “그러나 캐나다 CTV, 한국 KBS, 일본 NHK 등에서 한국 선수를 응원하는 한인을 화면에 담고 싶다는 요청이 여러 차례 있었던 만큼, 한인의 세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많은 사람이 모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공간에 여유가 많아 입장이 용이한 써리 홀랜드 파크에 한인이 모였으면 좋겠다”며 “다른 경기는 몰라도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반드시 중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위주로 지난 20일 밴쿠버 시내 한국관에서 모여서 쇼트트랙 경기 등을 응원할 예정이었으나, 한국관이 응원장소로 사용할 수 없다고 당일 통보해 무산됐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 지원코디네이터 한준태씨 20일 오후3시30분 한국관에서 “한국관을 닫아놓은 상태에서 100명이 모여 응원을 할 계획으로 한국관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막상 (자원봉사자가) 모이기 시작한 상황에서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 씨는 “20일 한국관은 한국인을 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며, 태극기는 처음부터 한국관 ‘컨셉’을 정할 때부터 들어 있지 않았다는 얘기를 전시 기획을 맡은 제일기획 관계자로부터 들었다”며 “애국심과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우리 교민이 최소한 할 수 있는 응원조차 못하게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 씨는 20일 한국관 대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예일타운까지 행진하며 한국을 응원하고 해산했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LiveCity Yaletown
위치: 밴쿠버 시내 데이비드 램 파크 (Pacific Blvd. + Drake St. 캐나다라인 예일타운역), 대형스크린 설치, 무료입장, 오전 11시- 오후 23시 이용가

▲ Surrey Holland Park
위치 : 써리 King George Sky Train 역 건너편 공원,  실내, 대형 스크린 설치, 무료입장. 오전 11시 – 오후 10시 (월∙화 이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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