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BC주가 함께 발전합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BC주가 자매결연(2008년 5월) 지역인 경기도와 바이오 생명, 디지털미디어, 문화, 관광 산업 등 6개 분야에 걸쳐 교류 협력사업을 선정, 26일 실행계획서(Action plan)에 합의하고 2012년까지 중점추진키로 했다.

경기도 대표단(단장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은 지난해 9월 캐나다 BC주 고든 캠벨 수상의 동계올림픽 공식방문 요청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에 있다.

실행계획서에는 바이오생명 산업, 녹색에너지 산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핵심사업들 간 협력관계 구축과 정보교환문화관광 산업, 인적자원 교류 등 양 지역 간 신뢰구축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들이 담겨있다.

실행계획서 체결에 앞서 콜린 한센 BC주 부수상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은 경기도와의 우정을 쌓아가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양 지역 간 파트너쉽과 경제협력의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청 측은 “실행계획서가 순조롭게 이행된다면 동서양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자치단체간 교류가 국가간 협력으로 발전하는 이상적인 교류협력의 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대표단은 캐나다의 앞선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관련 시설 시찰과 해양산업 관계자 면담, BC주 고위관계자 면담, 자매결연 실행계획서 체결 등 공식일정과 올림픽 시설 시찰 및 경기도 출신 선수단 격려 등을 끝마치고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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