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MB 3.1절 기념사 논란 일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3-01 00:00

기념사 끝 부분 일부 빼고 읽어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서 세종시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이 당초 원고에는 있었으나 실제 연설에서는 빠져 그 배경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가 1일 오전 이 대통령의 실제 연설시간(11시)에 앞서 배포한 기념사 끝 부분에는 ‘지난 100년을 거울삼아 국가 백년대계를 그리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갑시다.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되, 작은 차이를 넘어 최종 결과에 승복함으로써 커다란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라는 부분이 들어 있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실제 연설에서는 이중 ‘최종 결과에 승복함으로써’를 빼고 읽었다. 청와대가 그동안 세종시를 얘기할 때 주로 ‘백년대계’란 표현을 썼다는 점과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지도부 면담 때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론이 내려지면 승복해야 한다”고 말한 점 등에 비춰볼 때 이 부분이 원고에 들어갈 경우 세종시 당론 결정과 관련해 친박 진영을 재차 압박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 앞부분에선 “지금 국가 백년대계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있다”며 ‘백년대계=세종시’임을 비교적 분명히 밝혔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급하게 언론에 배포하다 보니 이 대통령이 최종 원고를 보기 전 참모들이 만든 초안이 잘못 나갔다”며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황대진 기자 djhwang@chosun.com

 

<이대통령 3·1절 기념사 전문-실제연설 내용>


오늘은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끝나는 날입니다. 참가한 선수단을 우리 국민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또 한편 우리의 친구의 나라인 칠레가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모두의 이름으로 위로를 보내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북녘 동포와 해외 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는 제91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충절의 고장, 천안에 모였습니다. 저 매봉산과 여기서 가까운 아우내는 유관순 열사가 대한독립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곳입니다.

일제의 총칼 앞에 맨손으로 맞서 당당히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딸이 쓰러지면 아버지가 잇고, 아버지가 쓰러지면 어머니가 뒤를 이어 나라를 향한 일편단심이 강물처럼 흘렀습니다.

모든 내가 모여 하나가 되는 저 아우내처럼, 3.1운동에서는 너와 나가 없었습니다. 어린 학생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나이와 신분, 그리고 지역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나라를 찾는 일에 혼연일체가 되었습니다. 천도교 신자도, 기독교와 불교 신자도 종교의 벽을 넘어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니 그날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우리들 귓가에 쟁쟁하게 들려오는 듯합니다. 여러분들의 숙연한 모습 속에 그날 우리 선조들의 용기와 결연한 의지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조국광복을 위해 몸바친 모든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의 영령에 깊이 머리를 숙입니다. 대한 독립 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위대한 국민 여러분, 올해는 한일강제병합 백년이 되는 해이며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이자, 광복군 창설 70주년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또 다른 100년, 국가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결의를 다지고자 합니다.
100년 전 우리의 위정자들은 밖으로는 세계대세의 큰 변화를 읽지 못하고, 안으로는 개화와 척사로 편이 갈려 민족의 힘을 모으지 못해서 망국의 비운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우리 땅은 국제열강의 각축장이 되었고, 우리 민족은 주권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선조들은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역사의 가시밭길을 헤치며 강인하게 맞섰습니다.

91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은 일제의 혹독한 강압에 굴하지 않고, 조선의 자주독립과 <동양의 영구한 평화>, <세계평화 인류 행복>의 대의를 선포했습니다. 우리의 독립을 뛰어넘어 아시아와 세계를 아우르는 원대한 꿈을 세계만방에 선포했습니다.

건국의 길에서는 민주공화제를 채택하여 대한민국을 세웠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과정에서는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선택하여, 자유와 번영을 향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광복과 건국, 그리고 분단으로 이어지는 고난과 영광의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성공적으로 산업화와 민주화의 꿈을 이뤄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피와 땀으로 성취해 낸 우리의 선열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바칩니다.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이 나라가 있고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21세기의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가 우리 앞에 밀려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세계질서는 근본적인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잘 이용하여 국운상승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위기는 또 다른 기회입니다. 그러나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살리지 못하면 더 큰 위기가 오기도 합니다. 우리는 세상 모두가 힘들다고 할 때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과감히 전진해야 합니다. 좁은 울타리에 갇혀 세계변방에 머물러 있을 것인가, 세계와 협력하며 세계중심으로 우뚝 설 것인가, 우리의 대답은 분명합니다. 오늘의 변화 없이는 내일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와 함께 호흡하며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전 인류의 공존공영과 세계문화에 기여하고자 했던 3.1운동의 정신을 잇는 길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이 정신을 이어 반드시 선진일류국가와 성숙한 세계국가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돌이켜 보면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각성이었습니다. 3.1운동은 모든 사람의 자유와 평등을 선언했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첫출발입니다.

우리 민족은 또한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다 함께 행복하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서로 다르지만 하나가 되어 큰 물결을 이루어 바다로 흘러갔습니다.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가치 속에서 화합하는 공화의 정신을 실천했습니다.

이 정신은, 국민의 민생향상을 위해 소모적인 이념논쟁을 지양하고, 서로를 인정 존중하며 생산적인 실천방법을 찾는 중도실용주의의 정신이기도 합니다. 낡은 이념의 틀에 갇혀서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대립과 갈등으로 국민이 분열되어서는 선진화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사회의 그늘진 부분을 더 따뜻이 살피고, 사회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사회에 더 많이 기여해야 하겠습니다. 지금은 설사 어렵다 해도 내일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야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숱한 대립과 분열을 오히려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시켜 국민통합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국가 백년대계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있지만, 이 또한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오히려 한마음 한뜻으로 국운 상승을 위해 매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내외 동포 여러분, 100년 전 우리 민족은 세계평화의 큰 꿈을 품었습니다. 우리는 비록 제국주의에 희생되었지만, 인류의 자유와 평등을 유린한 제국주의의 전철을 밟지 않고 스스로 성취를 이룬 유일한 나라입니다.

나라를 빼앗기고, 총칼에 의해 목숨을 잃었지만 우리 민족은 남을 배격하거나 결코 원망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본의 무신(無信)을 죄하려 하지 아니하>였고 <일본의 소의(少義)를 책하려 아니하>였습니다. 오직 일본으로 하여금 <부자연하고 불합리한 착오상태를 개선광정(改善匡正)하여 자연 합리한 정경대원(正經大原)으로 귀환>케 하고자 했습니다. 일본의 잘못을 추궁하지 않고, 다만 일본의 비정상을 바로잡아 옳은 길로 이끌고자 했던 것입니다. 참으로 큰 관용과 포용의 정신이자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비전이라 하겠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격려하여 민족의 한결같은 자유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고자 했습니다. 이것은 자기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우리가 살아갈 새로운 미래의 이상이며 우리의 당당한 도덕적 자긍심입니다. 드높은 이상을 가지고 자기를 향상시키며 동시에 타인의 자유와 발전을 돕겠다는 3.1운동의 정신은 우리 선조들의 선견지명이자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인류 공존의 모범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두려움 없이 빙판을 타고 거침없이 세계로 질주했습니다. 이들에게 어두운 과거는 더 이상 없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세계 최고를 향해 당당하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세계와 함께 겨루고자 하는 청년다운 패기와 활기찬 기상이 있을 뿐입니다. 이들은 새로운 한국인입니다.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미래 인류의 새 주인공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이들 젊은이처럼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세계를 품으며 인류 공영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3.1운동은 <누구나 자유와 평등을 누려야 한다는 인류적 양심>을 가지고 온 세계가 함께 살아갈 권리를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지금은 다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국내와 국외가 따로 없고, 내치와 외치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세상이 하나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지구 반대편의 일이 곧 우리 일입니다. 지난해 세계적 금융위기는 그 사실을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글로벌 파트너십은 시대의 큰 조류입니다.

이제 우리는 세계의 푸른 숲이 되어, 세계에 생명과 희망을 주는 품격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지구촌의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G20의 의장국으로서 전인류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세계의 앞날을 책임지는 주역이 되었습니다.
또한 선진국과 개도국의 균형을 모색하는 가교로서 글로벌 균형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개발 경험을 살려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나라를 돕고 국제사회와 더불어 공동번영과 세계 평화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대가 바뀌기 전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경험을 살려 진정성과 따뜻한 마음으로 상호신뢰의 바탕을 쌓고자 합니다.
금년 11월 G20 서울정상회의는 우리의 국격 향상과 국운 융성의 큰 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세계인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좋은 시기를 놓쳐는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절대 안 되겠습니다. 먼 훗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조상이어야 합니다.

지난 100년 힘이 지배하는 ‘위력(威力)의 시대’를 보내고 이제 우리는 3.1운동의 선열들이 그렇게도 염원하던 ‘도의(道義)의 시대’를 선도적으로 열어가고 있습니다. 도의의 시대는 우리 모두 함께 열어가야 합니다. 해외에서 온 결혼 이민자들, 탈북 이주민들, 외국인 거주자들의 인권과 생활에도 한층 따뜻한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더 열린 마음으로 이들을 받아들이고, 우리의 이웃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그 성취를 함께 누려야 할 것입니다.

더 큰 대한민국을 열어갈 국민 여러분, 2년 전 취임식에서 저는 대한민국의 선진화 원년을 선포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생각과 의식이 더욱 커져야 합니다. 우리의 꿈은 ‘마음이 넓은 대한민국’이 되어야 합니다.

한일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올해, 밴쿠버에서도 이 아우내에서도 대한민국에는 큰 희망이 더욱 힘차게 솟구치고 있음을 느낍니다. 저는 이 꿈과 희망을 북녘의 동포들과 함께 나누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일관된 원칙과 진정성을 가지고 남북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신종플루 치료제를 제공하고 국제기구를 통해 영유아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인도적 지원도 계속해 왔습니다.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북한이 남한을 단지 경제협력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그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위해서는 먼저 한반도의 평화가 유지되어야 하며, 당사자인 남북간의 여러 현안을 진지한 대화로 풀어야 합니다. 우리가 제안한 그랜드 바겐도 함께 진지하게 논의해야 합니다. 이제 북한은 행동으로 국제사회에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난 100년을 거울삼아 국가백년대계를 그리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갑시다.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되, 작은 차이를 넘어 최종 커다란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것이 3.1운동의 대승적 화합 정신을 계승 승화하는 길입니다. 더 크게 생각하고 더 멀리 봅시다. 91년 전의 그날처럼 우리 국민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이제 더 큰 우리가 되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갑시다. 우리 선열들이 염원했던 세계 평화와 번영을 주도하는 선진일류국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010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 환영식 열려
2010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 환영식이 한인회관에서 7일 오후 6시에 있었다...
재향군인회 서부 캐나다지회 총회
재향군인회 서부 캐나다지회(회장 손병헌)는 회원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써리 서울관에서 6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서보라미 선수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
2010 밴쿠버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밴쿠버에 도착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 중 교통사고 건수가 줄은 것을 두고 ICBC가 BC주민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BC주 방문객 수는 2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ICBC는 유동인구는 늘었지만 상당수가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출처) 이호석 미니홈피 (출처) 곽민정 미니홈피 (출처) 김연아 미니홈피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히고 간 한국국가 대표팀 선수들이 각자의 미니홈피에 올림픽 추억을 담은 사진들을 올렸다. 대표팀에서 가장 어렸던 곽민정(16세)선수를 비롯한...
12일 개막되는 패럴림픽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세계인구의 절반인 35억명이 방송을 통해 경기를 지켜봤고, 25만명이 BC주를 방문했던 동계 올림픽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서다. 콜 하버와 밴쿠버 국제공항 초입에 설치됐던 오륜마크는 5일 오전...
올림픽의 추억 2010.03.04 (목)
올림픽의 추억… 캐나다인에게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캐나다 남∙녀 아이스하키팀의 금메달로 기억될 전망이다. 사진은 캐나다주간지 맥클린스지의 올림픽 특별호 표지다. 미국과 결승 연장전에서 승자결정 골을 넣은 시드니 크로스비(Crosby) 선수를 모델로...
경찰 "술과 마약이 원인일 듯"
친구 사이였던 두 명의 10대 청소년이 각각의 장소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BC주민의 수명이 캐나다에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BC통계청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2007년 사이에 조사된 BC주 인구 평균 수명은 81.2세였다. BC주 여성의 평균수명은 83.5세로 남성(78.9세)보다 높았다. 온타리오주(81.0세)와 퀘벡주(80.7)의 여성...
써리와 노스 델타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무료 정착 프로그램, ‘Youth-Can!’이 학생을 모집한다. BC주정부의 후원으로 옵션스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직업 찾기와 리더십 익히기, 라이프 스킬 교육 등의 다양한 과정을 마련해놓고 있다. 프로그램에 등록된 학생은...
캐나다인 마음 속에 감명주는 패럴림픽 성화
3월 12일부터 열흘간 치뤄지는 밴쿠버 2010 동계 패럴림픽의 성화가 3일 오타와를 출발했다...
단기유학생과 명문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설립된 ‘JL학원(Joy of Learning Educational Institute)’은 2000년 UBC대학 친구 사이인 ‘심재호(James)’씨와 ‘김효근(Chris)’씨가 함께 설립하였다. ‘심재호’원장은 UBC 정치, 경제학을 전공하였다. JL학원의 최우수...
러시아어 학도들은 어떻게 공부를 할까?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클릭 한 번이면 원하는 외국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서점에도 언어 관련 서적이 굉장히 다양해 고르기 힘들 지경이다. 잡지 속 수두룩하게 소개된 학원 광고나 각종 언어강의 웹사이트 등만 봐도 외국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느껴진다....
UBC Learning Exchange프로그램은 UBC학생들에게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 사이드의 학교나 비영리 단체에서의 자원봉사를 장려해 학생들이 밴쿠버의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 곳에서 제공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대부분 연중 내내...
한국가스공사 몬트니와 혼리버 투자
한국가스공사(KOGAS)가 BC주 몬트니(Montney)와 혼리버(Horn River) 유역 가스전에 50% 지분을 갖고 캐나다의 인카나(EnCana)와 공동 개발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캐나다 아시아 태평양재단(APFC)이 1일 밝혔
채식주의자들이 채식을 권장하는 이유세미-베지터리언(semi-vegetarian: 고기를 간혹 가다 먹는 채식주의자)에서 페스코-베지터리언(Pesco-Vegetarian: 육류 섭취를 아예 하지 않는 채식주의자)이 된지 반년정도 되었다. 언제나 유기농 식단을 중시하셨던 어머니 덕분인지,...
규모 크지 않아…경기부양정책 막바지 시사
캐나다 정부와 BC주정부가 공동출자로 15개 고속도로와 교량, 도로망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발표했다.
예년보다 높은 기온 때문에 시내 곳곳에는 벌써 벚꽃이 만개했다. 사진은 밴쿠버 박물관 앞에 서있는 벚꽃나무의 모습.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박물관 주변을 산책하는 젊은 주부들이 많았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17일간 BC주에서 해외 비자카드로 결재된 액수가 1억1599만달러였다고 비자(VISA)가 2일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보면 93% 늘었다. 해외에서 온 관광객 및 올림픽 관계자들이 비자카드를 사용한 금액은 하루 평균 680만 달러였으며,...
패럴림픽 3월12일부터 21일까지 한국팀 6일 캐나다 입국 예정
각국 선수들은 떠나고 목련과 벚꽃이 만개했지만, 밴쿠버 동계올림픽 일정은 아직 남아있다.
 1271  1272  1273  1274  1275  1276  1277  1278  1279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