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를 잘못 찾은 경찰들에게 지난 1월 무고하게 폭행당한 야오웨이우(Wu)씨가 밴쿠버 시경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곧 BC대법원에 접수할 예정이다. 경찰 폭력을 우려하는 모임(Concerned Group on Police Violence)도 5일 조직되어 우씨사건의 법률적인 문제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밴쿠버 거주하는 야오웨이우(Wu)씨는 1월 21일 사복차림 밴쿠버 시경 경관 2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경관들은 우씨가 거주하는 집 지하에 세들어 사는 여성의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문을 잘못찾는 실수를 했다. 우씨의 진술에 따르면 경찰이 총을 차고 있어 저항하지 못한채 바깥으로 끌려 나와 폭행을 당했으며, 결국 좌측 안와(眼窩)에 금이 가는 등 중상을 입었다.
밴쿠버 중국계 커뮤니티는 우씨 사건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일부 중국계 단체는 밴쿠버 시의회에 “공정한 처리”를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고, 중국계 단체 석세스는 밴쿠버 시경 경관에 대한 불만신고 절차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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