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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차량 절도사건 발생율 북미 최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9-09 00:00

RCMP, 차량 도난방지장치 설치 당부
써리 RCMP는 써리 지역이 북미에서 차량 절도 사고 발생율이 가장 높다면서 운전자들의 주의를 재차 당부했다. 팀 쉴즈 경관은 써리 경찰이 자동차 절도범들을 막기 위한 온갖 방법을 다 써봤으나 써리는 여전히 자동차 절도범들의 온상이라면서 운전자 스스로도 도난방지 장치를 설치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제는 문제의 심각성이 경찰의 차원을 뛰어넘은 주민 전체의 문제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또 경찰은 도난범들이 스크루드라이버 하나만으로 단 1분 사이에 차를 훔쳐갈 수 있다면서 차를 잠시 주차하더라도 반드시 도난 방지 장치를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써리 경찰 집계에 따르면 써리 주민 10만 명 중 도난차량대수는 1천 743대로 나타났는데, 이는 범죄가 많은 미국 대도시 L.A.와 뉴욕의 400대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미국에서 가장 차량 도난율이 높은 곳은 피닉스로 주민 10만 명 당 총 1천 81대의 도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쉴즈 경관은 도난범들이 차를 훔쳐갈 뿐만 아니라 난폭운전은 물론, 훔친 차량을 이용해 가택침입, 강도, 마약 거래 등 범죄를 저지르기 때문에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들에게 큰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사회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항구나 국경 부근 도시의 경우 차량 도난율이 유독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써리는 이 두가 지 조건을 다 충족하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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