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서부 캐나다지회(회장 손병헌)는 회원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써리 서울관에서 6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손병헌 회장은 “위로는 어른을 아래로는 사랑을 나누는 한인사회의 버팀목이 되자는 취지로 인사말을 했다”며 “총회에서는 회원들과 60주년을 맞은 6.25 기념 준비, 연내 한국해군 순양함 방문 환영 등 앞으로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또한 “BC주정부에 재향군인회가 등록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내규를 정해서 BC주정부에 사회단체로 등록하기로 했다”며 “BC주내 재향군인회 활동에 법률적인 근거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슈가 된 한인회 매각과 관련해 손 회장은 “달라지려는 한인회의 노력에 동참할 생각이다”라며 “매각 후 한인회가 움직이면 재향군인회 사무실도 따라서 움직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손 회장은 총회에서 한국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이 추진하는 1∙2∙3운동을 소개하고 회원의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1∙2∙3운동은 향군장학금 100억원 조성, 정회원 200만명 확보, 보훈성금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올해 1월 박 회장이 신년사로 내세운 운동이다.
재향군인회는 회원이 800만명이나 680만명이 준회원이고 120만명만 정회원이다. 박 회장은 ‘젊고 힘 있는 선진향군’을 위해 20만 전역장병을 포함한 젊은 층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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