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효과가 밴쿠버 다운타운에는 분명히 작용했지만, 일부 지역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2월12일부터 28일까지 밴쿠버 2010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밴쿠버 도심 방문자는 하루 근 20만 명에 달했다. 초기에 예상했던 10만 명의 2배를 기록했다.
다운타운 밴쿠버 상가 번영회(DVBIA) 찰스 고티에 회장은 지역내 식당과 술집, 상점이 백분율로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고 비즈니스 인 밴쿠버지(BIV)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일부 인기 음료∙요식 업체는 세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특히 밴쿠버 시청이 가게 앞 패티오(Patio) 설치를 허용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그랜빌가(Granville St.)와 예일타운(Yaletown)은 활기에 넘쳤다. 또 가게 영업시간을 연장한 것도 도움이 됐다.
예일타운 상가 번영회(YBIA) 아네트 오시어(O’Shea)회장도 올림픽이 사업에 도움이 됐다고 평했다. 오시어 회장은 올림픽 기간 보행자가 그냥 지나치는 ‘보행자 고속도로(pedestrian Hwy.)’가 될까 우려했는데 무대가 설치돼 3000시간 동안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 매출에 이점이 됐다고 BIV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무대가 있는 곳에는 군중이 멈춰서고, 장기간 머물면서 거래가 발생하는 이점을 예일타운은 역세권(Station influence area) 특수와 함께 누린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영향이 미치지 못했던 지역도 있다. 개스타운(Gastown) 지역에서는 올림픽 효과가 업체마다 차이가 있었다고 개스타운 상가번영협의회(GBIS) 리노어 샐리(Sali) 회장은 DIV에 밝혔다.
독일관도 가까이 있고, 거리와 상점 안에는 사람이 있었지만 매출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 상인은 지역 홍보캠페인 부재(不在)를 문제로 지적했다.
자료정리=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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