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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한인미술인협회, 이종진 협회장 인터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3-12 00:00

신임 협회장으로써 운영포부 밝혀

‘아이를 잘 만드는 돌조각가’ 이종진씨가 지난 2월 BC한인미술인협회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BC한인미술인협회는 12년전에 처음 결성된 뒤, 현재 17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종진 BC한인미술인협회 협회장

새롭게 BC한인미술인협회를 이끌 이 협회장에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물었다. 이 협회장이 밝힌 계획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제일 먼저 ‘BC한인미술인협회 카페(cafe.naver.com/vanart)’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바쁜 일상으로 자주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라도 회원들간에 돈독한 정을 나눌 방법을 모색하다가 카페를 떠올리게 됐다고. 카페를 통해 회원들의 작품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고, 협회의 소통의 장으로도 삼겠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이 협회장은 앞으로 미술협회가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선기금 마련이나 한인이 주최하는 행사에 미술인으로써 힘껏 도울 예정”이라며 “또 주류사회의 로컬작가들과도 교류를 추진하여 협동 전시회 등을 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BC한인미술인협회 자체적으로도 정기전을 준비 중이다. 올해에는 4월과 12월에 각각 다운타운과 버나비에서 정기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인미술인협회 회원수를 늘리는 것을 임기 기간동안 할 일로 꼽았다.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BC한인미술인협회의 활동범위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협회장은 아직 협회를 모르는 많은 미술가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희망했다. 협회를 가입하려면 ‘4년제 미술대학 졸업자’이자 ‘밴쿠버 이민자’여야 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미술인은 이메일(ljjmystory@naver.com), 또는 전화번호(778 686 9702)로 연락하면 된다. 

현재 랭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 협회장은 개인작품 활동을 하며, 개인교습과 지역사회인 랭리 커뮤니티 서비스 소사이어티(LCSS)에서 무보수로 데생수업을 하고 있다.

이종진 협회장 프로필:
홍익대 조소과 졸업 / 1999년부터 개인전 시작 2007년 ‘모난돌이 정맞았네’(양평 맑은물 미술관)까지 7회 / 1996년 공간 연습전(덕원 갤러리) 단체전 출품 / 2007년 한국현대조각초대전가지 수 회 출품/조각대상 공모전 특선, 목우회공모전 입선, 신예작가 공모전 입선
개인 블로그 blog.naver.com/ljjmystory 운영 중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이종진/Boys In The Moon(2008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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