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경제 "느린 회복 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3-19 00:00

加∙美 금리差... 캐나다 강세 전망

TD은행 파이낸셜 그룹은 18일 세계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캐나다와 미국 경제도 올해와 내년에 3%대에 근접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나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다고 18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봤을 때 신흥시장 국가들은 가파른 물가상승 위기에 직면해 있고, 개발국가들은 막대한 재정 적자를 안은 가운데 조심스러운 재조정을 요구받고 있다고 TD는 지적했다.

캐나다와 미국의 3%대 근접 성장세를 TD는 “과거 많은 사업 주기와 비교해봤을 때, 끔찍하지는 않지만 느린 회복”이라고 분석했다.

TD는 캐나다는 미국 수출의 발목을 잡혀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았다. 또 강한 캐나다 달러와 캐나다 부동산시장의 냉각, 소비증대를 위해 사용한 경기회복자금 때문에 발생한 막대한 채무가 성장을 제한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았다.

한편 올해 캐나다는 7월 경에 기준 금리를 올리면서, 동시에 경기부양자금 액수도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미국은 금리를 2011년 초반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크레이그 알렉산더(Alexander) TD경제분석 부수석은 “요점은 캐나다와 미국경제가 부활하기는 했지만, 가끔 회복실에 들어가게 될 것이란 점”이라며 “금융제도 개혁의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세계 금융계가 국제적 협력이 요구되는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란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TD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과 라틴 아메리카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 유럽, 북미는 이보다 완화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