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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78%, "올해 경제 전망 밝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3-21 00:00

주택구입의사, 직업 안정감 높아
캐나다인들은 대부분 올해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입소스-리드사가 글로브 앤 매일지 의뢰로 조사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78%는 현재 \"경제상황이 좋다\"고 답했다.
향후 경제전망에 대해 52%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보았으며,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7%로 집계 됐다. 캐나다경제신뢰지수(CECI)는 지난해 11월 103.6에서 106.7로 높아졌다. CECI는 개인재정상황 전망, 직업 안정, 6개월 내 주택구입의사와 금리 변동전망, \'빅 티켓\' 아이템 구매의사, 생필품 소비 등 6가지 경제 요소들을 통해 도출해내는 소비자신뢰지수의 일종이다. CECI를 끌어올리는 요인은 향후 6개월 내 주택구입의사와 직업 안정이다.

설문응답자 15%는 주택 구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약 7%는 6개월 내 주거용 또는 투자용 주택을 구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응답했다. 또한 자신 또는 가족 중 실직자가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는 사람은 17%에 불과했다. 개인재정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사람들이 많다. 36%는 재정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반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12%였다.

CECI 상승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된 것은 금리 인상 전망이다. 2명 중 1명은 6개월 내 금리 상승을 예상하고 있으며, 41%는 현상유지를 예상했다. 또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 등 빅 티켓 아이템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29%로, 지난해 11월 설문결과와 별 차이가 없다. 한편 응답자중 약 27%는 지난해 보다 빅 티켓 아이템에 대한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식품과 의류 등 생필품 소비에 대해서는 30%가 지난해 보다 올해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반면, 13%는 소비를 줄일 예정이다. 이 설문조사는 캐나다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3.1%내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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