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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제 유치원 올해부터 일부 시행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3-23 00:00

올해 9월부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만 5세 이상의 BC주 거주 아동 중 일부는 전일제 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다. BC주 교육부는 2010-11년도와 2011-12년도에 걸쳐 약 1억 51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자해 첫 해 반일제 유치원에 다니는 학생들의 과반수 이상을 전일제 유치원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차후 가을 학기에는 BC주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의 전일제 유치원 입학을 장려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5세 이상의 아동에게는 반일제 아동 교육만 무료 의무 교육이 제공됐다. ESL 학생, 원주민, 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정부 보조를 받는 학생을 제외한 모든 아동은 전일제 유치원에 재학할 경우 학비를 내고 탁아소나 유아원에 다녀야 했다. 교육부는 본 프로그램 완전히 도입되면 5세 이상의 BC주 거주 아동은 무료 전일제 아동 교육을 장담했지만 아직 예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시행 첫해에는 밴쿠버시 학군에서 브리타니아(Britannia)와 나이팅게일(Nightingale) 초등학교를 포함한 62곳, 코퀴틀람시 학군에서 무디(Moody)와 캐이프 혼(Cape Horn)초등학교를 포함한 20곳, 버나비시 학군의 초등학교 24곳에서 전일제 유치원 교육을 시범실시한다. 써리와 웨스트 밴쿠버, 노스 밴쿠버 등에서도 지정된 초등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전일제 유치원은 기존의 반일제 아동 교육의 커리큘럼을 준수하는 한편, 아이와 교사간의 네트워크 형성, 놀이 활동을 통한 신체•감성•언어적 발달 촉진에 더 초점이 맞춰져 진행될 예정이다.

BC주 교육부는 2009년 말에 전일제 아동 교육에 대한 안건이 구체화 됨에 따라 올해 2월 초부터 신청자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접수를 한다 해도 올해 9월 학기부터 전일제 유치원에 입학 하지 못할 경우를 우려하며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에 개의치 않고 전일제 아동 교육 프로그램을 강경하게 이끌 전망이다. 올해 전일제 유치원에 등록에 실패한 아동들은 반일제 유치원에 재학해야 한다.

전일제 유치원 접수에 대한 문의는 현재 아동이 다니는 반일제 유치원에서 가능하다.

나용학 인턴기자 alexna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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