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0-03-29 00:00
경찰 “피해자 노린 범죄로 추정”
올림픽 이후 강력사건이 다시 밴쿠버에서 일어나고 있다. 특히 써리에서 총격사건이 근 보름도 안돼 재발했다.
써리 관할 연방경찰(RCMP)은 29일 오전 1시경 146가(146 St.)와 76A에비뉴(76A Ave.)교차지점 인근 주택에서 피해자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총격사건이 발생해 남자 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생명에 위협은 없는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둘 다 경찰에 잘 알려진 인물인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불화 탓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12시30분경 써리 124가(124 St.)와 60에비뉴(60 Ave.)인근에서는 한 남성이 심각한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사건이 있었다. 당시에도 경찰은 피해자를 노리고 일어난 범죄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밴쿠버 지역 총격 사건은 주로 마약과 연루된 조직범죄단원이나 거래관계자 사이에 일어나는 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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