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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 오토쇼 들여다보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01 00:00

BC새차판매자협회(New Car Dealers Association of BC)가 개최하는 밴쿠버 국제 오토쇼가 4월 4일까지 BC 플레이스 스태디움(BC Place Stadium)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7만6000명의 관람객을 모은 이 행사는 올해로 90회를 맞았으며, 서부 캐나다에서 가장 큰 자동차 관련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자동차 회사 20여곳에서 400여대의 신차와 컨셉카 등을 전시한다. 모터사이클 엑스포(Motorcycle Expo)와 개인 콜렉터들의 클래식 차 전시회도 겸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이번 오토쇼에서는 지난 해보다 작고 가벼우며 연비가 좋은 차종이 많아졌다. 그 가운데 2011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rius PHV)는 BC새차판매협회가 선정한 ‘올해 오토쇼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10대 차종’ 가운데 하나다. 프리우스 PHV는 배터리를 사용하여 단거리를 달리고 단거리 주행 후에는 석유/전기 하이브리드 구동장치를 사용한다. 완전충전시 전기로만 20km이상 달릴 수 있으며, 배터리로 고속도로 스피드를 낼 수 있는 3세대 하이브리드 차로 주목받고 있다.

2011년형 포르쉐 파나메라(Porsche Panamera)도 올해의 10대 차종에 올랐다. 파나메라는 날렵하고 스포티(sporty)한 외관과 혁신적인 신기술이 많이 도입된 프리미엄급 차종이다. 3.6 V6엔진에 직분사(DFI)시스템과 스탑 앤 스타트 기능 등을 갖춰 출력이 300마력이고, 정지된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6초 안에 도달할 수 있다.

2011년형 마즈다2(Mazda2)는 지난 모델보다 차체의 무게를 줄여 가벼워지고 넓어진 실내공간으로 실용성을 높이는 등 기동성과 안전도, 연비를 개선한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과 유럽에서는 이미 인기가 높은 소형차(Sub-compact)지만, 북미시장에서는 올해 말에 이 사이즈 모델을 처음 선보인다. 마즈다2는 ‘2008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등 20개국에서 50개 이상의 상을 휩쓸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1년형 포드 쉘비 GT500도 이전보다 한단계 끌어올린 기술을 도입했다. 이전보다 46킬로그램가량 가벼워진 올-알루미늄 5.4 V8 엔진을 탑재하여 출력이 550마력에 달하고, 연비도 더욱 좋아졌다.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된 마이키(MyKey)기능은 차의 스피트부터 스테레오의 볼륨까지 손쉽게 조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2011년형 노스 어메리칸 포드 피에스타(North American Ford Fiesta)는 유럽에서 고품질의 소형차로 인기가 높던 피에스타를 북미형으로 도입한 것이다. 기술과 연비, 핸들링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이 차는 프리미엄급 기능 15가지를 도입하여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으로 재무장한 6세대 2011년형 BMW 5시리즈도 올해 주목해야할 차종으로 선정됐다. 2011년형 550i 모델은 출력이 450마력에 도달하는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8속 자동변속기(eight-speed automatic transmission)를 갖췄다.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Brake Energy Regeneration)과 전동식 스티어링(EPS)가 BMW 5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기능이다.

2011년형 볼보 C70은 안전성을 특히 중시한 차종이다. 운전자에게 사고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가파른 경사길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주는 HDC(hill descent control)도 버튼 하나로 구현된다. 좌석이 넉넉하고 특히 젊은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외관 스타일이 돋보인다.

컨버터블 자동차인 2011년형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렛(Mercedes-Benz E-Class Cabriolet)은 지붕이 열고 닫히는 컨버터블(Convertible)모델이다. E클래스 쿠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천으로 만든 소프트탑을 사용해 실내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지붕을 열었을 때 소음과 바람의 방향을 기존보다 현저히 줄이는 신기술인 ‘에어캡(AIRCAP)시스템’은 전보다 훨씬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2011년형 뷰익 리갈(Buick Regal)은 독일 러셀하임에서 생산되는 오펠 인시그니아의 북미형 미드사이즈급 세단이다. 파워풀한 엔진과 가죽트림 등 고급차량에서나 볼 수 있는 기능은 많지만, 가격은 동급모델에 비해 저렴해 북미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2010년 올해 캐나다인들의 차(2010 Canadian Car of the Year)’로 선정된 폭스바겐 Gti도 품질과 안전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올해의 10대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개장시간
금: 12PM-10PM
토/일: 10AM-6PM

입장료: 15달러

글=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사진=이창현 기자 chlee@vanchosun.com


1. 닷지 챌린저(Dodge Challenger)


2. BMW 5 시리즈(BMW 5 Series)

 

 


3.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렛(Mercedes-Benz E-class Cabriolet)

 

 


4. 벤츠 SLS AMG(Mercedes-Benz SLS AMG)

 

 


5. 현대 소나타(Hyundai Sonata)

 

 


6. 롤스 로이스 팬텀(Rolls Royce Phantom)

 

 


7. 아우디 TTS(Audi TTS)

 

 


8. 애스턴 마틴 레이피드(Aston Martin Rap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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