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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4월1일부터 공공요금 일제 인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02 00:00

전기료 9%↑ ∙ 천연가스 6%↑ ∙ 대중교통 $8~14↑ 페리 요금 7%↑ ∙야영장 이용료 $5/1인↑

공과금과 교통비 일제 인상으로 BC주민은 4월부터 더 많은 공공요금을 부담하게 됐다.

BC수자원전력공사(BC Hydro)는 전기료를 최대 9% 인상했고, 테라센 가스는 난방용 천연가스 값을 6% 올렸다.  전기료 1단계 요금은 킬로와트시(kWh) 당 6.27센트로, 2단계 요금은 8.78센트로 각각 조정됐다. 발전소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조치다.

테라센 가스도 지난 3월15일 BC공익설비위원회(BCUC)에서 승인받은 내용을 1일부터 적용해, 한 가정당 평균 5달러 가스비 부담이 늘게 됐다.

지난 회계연도 6800만달러 운영적자를 본 트랜스링크는 월 정액권(MFC), 10장 묶음 할인권(Faresaver) 등을 1일부로 모두 인상했다. 1구간(zone) 월 정액권은 73달러에서 81달러로, 3구간 월정액권은 136달러에서 150달러로 올랐다. 1회 탑승권 가격은 동결됐다.

메트로 밴쿠버 교통망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는 앞으로 적자를 줄이기 위해 일부 서비스를 삭감할 계획이다.


BC페리스(BC Ferries)도 1일부터 요금을 올렸다. 밴쿠버(트와슨)-빅토리아(스와츠베이) 편도요금은 성인 14달러 아동(5~11세) 7달러, 일반차량 46달러75센트로 조정됐다.

4월1일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한 BC주립공원(Provincial Park) 야영장 이용료도 1인 1박에 평균 2달러씩 올린 가운데, 일부 인기 있는 백컨트리 지역에서 야영에 대해서는 1인1박에 5달러를 올렸다.

BC주 제1야당 BC신민당(BCNDP) 캐럴 제임스(James)대표는 1일이 만우절 이었음을 빗대어 “BC자유당(BC Liberals)정부가 4월의 바보로 만들었다”며 “통합소비세(HST)를 도입하기 위해 주판매세(PST) 폐지를 발표하면서 동시에 절전형 가전제품에 대한 PST환급제도를 폐지하는 등 주민 부담을 늘렸다”고 비판했다.

제임스 대표는 “올해 주정부는 1월1일부로 BC공립의료보험(MSP) 보험료를 6% 인상하고 내년에 제차 인상을 예고했다”며 “오는 7월1일 HST 도입 등 BC주정부는 주민의 가계부를 망쳐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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