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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경 "아동유괴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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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0-04-07 00:00

16세 마른 체형 백인 용의자 수배

밴쿠버시경(VPD)은 5일 오후 7시 45분 웨스트 61번가(W.61st Ave.) 1600번지 주변에서 한 남성이 13세 여아를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쳤다고 6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집 주변을 걷고 있던 소녀를 남성이 뒤에서 팔을 잡고 입을 막으려 했으나 소녀가 소리를 지르자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출동했으나 범인은 잡지 못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가 16세 백인 남자 청소년으로 키 168cm, 몸무게 54~64kg, 마른 체형에 머리를 짧게 깎아 세운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부모에게 낯선 사람을 조심하도록 자녀를 가르치고, 유괴를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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