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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기업보기9] ‘큰 건’은 광산회사에 있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07 00:00

BC주 최대 M&A 10건 중 6건이 광산

비즈니스인 밴쿠버(BIV)는 2009년 BC주에서 이뤄진 가장 거래금액 규모가 큰 인수∙합병(M&A)을 소개했다. 10위까지 10건 중 6건이 광산회사의 합병이었고 기술분야는 2건, 설비분야는 1건이었다.

1위는 총 74억달러가 들어간 미국 워싱턴주 퓨젯 사운드 에너지 인수건이다. 인수는 BC투자관리사(bcimc.com), 앨버타 투자관리사, 캐나다국민연금투자위원회(CPPIB), 맥퀴리 인프라스트럭처스 등 캐나다 정부와 민간 자본 합작으로 자산 32억달러, 채무 42억달러를 떠안는 조건으로 지난해 2월6일 이뤄졌다.

2위는 엘도라도 골드(eldoradogold.com)가 지노 골드 마이닝 주식 전부를 인수하는데 지난해 12월15일 20억달러를 쓴 것이다. 지노 골드 인수에는 맥퀴리 캐피털, 골드만 삭스, JB웨어, 파스켄 마티노 듀몰린 LLP 등 유명 투자∙자문 업체가 대부분 끼었다.

3위도 금광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M&A다. 뉴 골드사(newgold.com)는 웨스턴 골드필드 전체주식인수에 지난해 6월1일 12억달러를 썼다.

4위는 제약회사의 기술 거래였다. 머크앤 코(www.merck.com)는 심장질환치료제 개발 전문회사인 카디옴 파마사에 9억1360만달러 라이선스계약을 맺었다. 해당사는 선금으로 총 6억달러를 투자하고, 기술개발에 미화 2억 달러, 기술사용승인 단계에 2억달러, 판매 단계에 3억4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5위도 광산회사간에 거래다. 단 지난해 달아오른 금광이 아니라 은광이었다. 실버 위튼(silverwheaton.com)사는 배릭골드사의 빠스꾸아-라마 은광 생산물의 지분 25%를 인수하는 대가로 7억137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어 ▲6위 팬아메리카실버(panamericasilver.com)의 6억2900만달러 액쿼라인리소스 인수 ▲7위 애누랙 리소스(anooraqresources.com)의 5억3000만달러 르브와 플레티넘사의 남아공광산 인수 ▲8위 리오 틴토(riotinto.com)사의 아이반호 마인 회사지분 확대 4억4310만달러 투자 ▲9위 지열 이용전문 회사의 합병, 램파워(ram-power.com)의 폴라리스 지오서멀과 웨스턴 지오서멀 4억1700만달러 인수 ▲10위 시에라 와이어리스(Sierra Wireless)의 3억4700만달러 웨이브컴 투자 등이다.

일반적으로 광산업은 많은 자본이 모이고, 성공하면 수익률도 높지만, 그만큼 투자위험도도 상당히 높은 분야라고 투자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또 어느 업종이든 대규모 M&A가 이뤄졌다고 해서 수익이 크게 늘었다거나, 항상 투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M&A금액보다는 투자자는 각 회사의 현황을 파악해 판단해야 한다.

자료정리=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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