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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교육청 “교원 감원 불가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08 00:00

일부 학교 폐교 가능성도 제기

밴쿠버 교육청이 7일 올 회계연도 초동 예산안을 통해 교직원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발표했다.


교육청은 지난해보다 예산이 1812만 달러 줄어, 올해 전일제 일자리 190.6개와 수업일수를 줄여 잡았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예산 마련을 위해 유학생과 시설 임대를 통해 추가 소득을 도모할 방침이다.

교육청 측은 교직원들의 봉급과 복지에 전체 예산의 92%가 사용되기 때문에, 예산을 맞추려면 감원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감원 대상은 주로 경력이 짧은 교사와 보조교사, ESL교사, 특수교육 교사, 사서 등이다. 밴쿠버 교육위원회는 이 초동 예산안에 대해 몇 차례 회의를 갖고 29일 최종결정을 내린다.

스티븐 카드웰(Cardwell) 밴쿠버 교육청 교육감도 앞서 교직원과 학부모에게 4월 교육청 통신문을 발송해 일부 교원 정리해고를 예고한 바 있다.

패티 바커스(Bacchus) 밴쿠버 교육청 교육위원장도 비즈니스인밴쿠버(BIV) 지와 인터뷰에서 “올해 감원이 없다면 나는 매우 놀랄 것”이라며 일부 학교 폐교 가능성도 덧붙여 언급했다.

BC교육부는 지난해보다 교육예산에 1190만달러를 더 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밴쿠버 교육청은 올해 9월부터 전일제 유치원 제도가 새로 시행돼 관련 예산을 제외하면 전기세와 직원대신 대납해주는 공립의료보험(MSP)등 최근에 주정부가 올린 공과금을 충당하기에도 빠듯하다고 맞서고 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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