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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기 ‘내수부문’이 이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3-22 00:00

로얄뱅크 올해 경제성장률 2.7% 전망
캐나다인의 약 80%가 올해 경기가 좋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가운데 2005년 경제성장률이 2.7%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얄 뱅크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년간 약 30% 가까이 평가 절상된 루니화가 여전히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어 올해 캐나다 경제는 지난해 성장률 2.8%에는 약간 못 미치겠지만 2006년에는 3.2%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얄 뱅크는 또 소비지출 및 기업 투자 증가를 바탕으로 한 내수 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국제무역은 침체국면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중 소매판매는 금액기준 2% 증가했다.

한편, 국제유가의 폭등세와 함께 강세를 보였던 캐나다 달러화는 3월초 미달러화 대비 82센트선을 돌파한 이후 횡보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데 22일 미국이 기준금리를 2.75%로 인상함에 따라 하락조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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