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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자율 오른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3-23 00:00

최고 0.45% 포인트 인상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CIBC를 비롯한 캐나다 주요 시중은행은 24일 0시를 기해 일제히 고정 모기지 금리를 최고 0.45%포인트 올린다. 시중은행의 모기지 금리 인상은 지난 해 11월 이후 처음이며 5년 고정 모기지의 경우 이자율은 6.25%에 이를 전망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상황에서 채권시장과 연동하고 있는 모기지 금리는 한발 앞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풀이한다. 또, 캐나다 중앙은행이 당분간 금리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적정 시점(at some point)이 다소 앞당겨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의 반향도 주목되고 있는데 모기지 금리의 하향안정세는 지난 3년간 캐나다 주요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두자리수 성장을 가능하게 했던 최대의 원동력이었다. 이 달 초 주택소유부담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한 로얄 뱅크도 사상 최저수준의 금리가 주택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금리안정으로 인해 캐나다 주택시장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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