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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인구조사에 7만5000달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15 00:00

밴쿠버시 “예산 과용” 비판

한 블로거의 예산낭비 지적에 밴쿠버시에 대한 비판이 모이고 있다.


시티코커스 닷 컴(CityCaucus.com)은 밴쿠버시가 지난 3월 시내 노숙자 인구 조사를 위해 일당 800달러 컨설턴트 몇 명을 고용해, 총 7만5000달러를 썼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납세자연맹(CTF)은 “2011년 3월에 메트로 밴쿠버 전역 노숙자 인구조사를 시행할 예정으로, 이번 노숙자 인구조사는 완전한 예산낭비”라고 발표했다. CTF는 밴쿠버가 토론토처럼 홈리스로 가장한 인구조사원을 일당 100달러 주고 고용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지적했다.

밴쿠버시 야당은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 시장이 노숙자에게 유화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려고 예산낭비를 했다고 비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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