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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변경 없는 집 변화의 모든 것 홈 드레싱 A to Z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20 00:00

겨울 내내 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던 가구의 위치를 바꾸는 것으로 성에 차지 않으면 무겁고 어두운 컬러의 커튼을 떼어내기 시작한다. 해사한 컬러의 커튼을 달고 겨우 내 깔아두었던 칙칙한 러그를 걷어낸다. 침실까지 화사한 침구로 새롭게 단장한 주부의 마음은 월동 준비를 끝낸 것처럼 가볍고 뿌듯해진다. 구조 변경 없이 집 안에 변화를 주는 법, 홈드레싱에 대한 모든 것.

홈 드레싱의 시작 가구의 재배치

 “봄이면 언제나 밝은 톤과 화사한 컬러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스타일이 이슈가 됩니다. 올봄 역시 가구 톤은 화사하거나 나무 소재의 내추럴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죠.

계절이 계절인 만큼 넓어 보이면서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면 좋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거부감이 들지 않고 복잡함 없이 편하고 깔끔한 느낌이 살아야 합니다. 벽지나 러그 등은 솔리드한 패턴에 베이지 화이트의 밝은 컬러로 연출해보세요. 내추럴한 가구와 어우러져 공간이 정리되고 통일성이 느껴져 보다 넓고 밝아 보인답니다. 또한 가구는 늘 두던 곳에 두지 말고 공간의 구조에 따라 조금씩 자리를 바꾸면 새로운 공간인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가구를 배치할 때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다니는 동선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가구의 쓰임새 등도 꼼꼼하게 생각해 배치하는 것이 좋아요.”

▲ 스타일리스트 전선영_꾸밈by조희선 www.ccumim.com

1. 벽의 컬러에 따라 가구를 재배치한다
봄을 맞이해 포인트 벽지를 바르거나 벽에 페인트를 칠했다면 컬러와 디테일, 크기에 따라 어울리는 가구를 다시 매치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 컬러 가구는 어떤 컬러의 벽과도 어울리지만 가구는 벽과 매치했을 때 어울리는 컬러로 색을 칠해도 좋다. 또한 분위기에 따라 가구 매치법도 달라진다. 모던한 느낌의 거실에는 클래식하거나 내추럴한 단품 의자들을 매치하고, 클래식한 느낌의 거실에는 모던함을 포인트로 주는 등 다양한 믹스매치 스타일도 시도할 수 있다.

꾸밈 by 조희선

2. 용도에 따라 공간에 변화를 준다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용도에 맞춰 공간에 과감하게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침실의 경우 침대가 있다면 벽에서 띄어 중간 지점으로 이동한다던지 공간이 여유롭다면 헤드 뒤에 콘솔이나 선반 등으로 꾸미는 방법도 있다. 거실의 경우 텔레비전과 소파를 대치시켜 배치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암체어를 배치한다. 소파 등을 벽에 붙여 생긴 공간을 활용할 것이 아니라면 소파를 창 쪽으로 두거나 창을 바라보게 배치시켜 가족 간의 거리를 좁힐 수도 있다.

3. 가구 수를 줄인다
좁은 집에 소가구가 많으면 좁아 보인다. 집 크기에 비해 너무 큰 가구도 문제지만 좁은 집에 소가구가 여러 개 늘어선 것도 좋지 않다. 작은 가구 여러 개로 물건을 수납하는 것보다 수납력 좋은 가구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편이 낫다.

현재 집 안이 지나치게 복잡해 보인다면 쓸데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크고 작은 소가구를 정리하거나 크기별로 정리 배치해 정돈되어 보이도록 한다.

4. 높이와 폭을 맞춰 배치한다
서랍장이나 TV장 등 사각으로 된 가구들을 나란히 배치할 때는 폭과 높이를 맞춰 재배치하도록 한다. 이렇게 높이와 폭을 맞추면 분위기가 한결 정돈되어 보이고 실내가 넓어 보인다. 폭과 높이를 맞추기가 어렵다면 낮은 가구에 꽃병이나 스탠드 등을 올려 높이를 맞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디스퀘어 전시장

가구 배치법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상업 공간

한샘 전시장 침실과 주방, 거실에 이르기까지 한샘의 다양한 가구와 패브릭, 인테리어 소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인테리어 전시장. 전문가들의 디스플레이 노하우가 그대로 보이는 전시장을 통해 가구 배치법과 패브릭 연출법 등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새로 나온 가구, 패브릭, 소품 등을 가장 먼저 구경할 수 있다. 특히 좌식과 입식이 어우러진 주방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문의 www.hanssem.com, 02-3430-6900

디스퀘어 인테리어 종합전시장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상주하고 있어 고객과 1:1 상담이 가능하다. LG화학이 모체인 이곳은 자사 제품 외에도 전 세계 명품 인테리어 가구와 소품, 명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층마다 공간별 인테리어 전시장을 구경할 수 있어 공간 사용법과 가구 배치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문의 www.dsquare.kr, 02-2037-0001

짜임새 있는 공간 배치법을 알려주는 책들
심플 인테리어 레시피 | 쓰카구치 히로코, 책공방 마호
매일 사소한 정리를 게을리 하기 때문에 방이 쉽게 어지러워진다고 말하는 필자.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우선 놓아두는 무법지대를 만들라고 말한다. 이렇게 무엇을 두어도 괜찮은 도피처를 정해두면 방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다. 바구니나 의자 위처럼 작은 자리를 무법 지대로 정해두면 방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런던의 잇스타일 인테리어 | 니코 윅스, 나무수
스토리가 있는 인테리어 책 <런던의 잇 스타일 인테리어>는 단순히 아이템과 정보 전달 위주인 인테리어 책과는 달리 진짜 런던에 사는 각양각색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 비법을 담은 책이다.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구 배치법과 인테리어에서 구도의 중요성 등을 터득할 수 있다.

레테야 레테야 헌 집 줄께 새 집 다오 | 황혜경, 중앙북스
네이버 인기 카페 ‘레몬테라스’의 운영자 레테의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를 담은 책. 리폼, DIY 그리고 리모델링까지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책.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 찾기부터 각 공정별 공사 진행 방법, 평범한 주부인 저자가 낡은 주택을 고치면서 경험한 과정 등 셀프 리모델링을 위한 A to Z 정보가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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