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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세치용의 거상 마을, 홍장꾸상청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20 00:00

'베이징(北京)에 가보지 않고 중국 고건축의 아름다움을 알 수 없고, 시안(西安)에 가보지 않고 중국 역사문화의 정수를 터득할 수 없고, 홍장(洪江)에 가보지 않고 중국 고대 상업문명의 찬란함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홍장꾸상청(洪江古商城)은 중국 상업발전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곳이다. 명청 시대의 시장 풍경을 한 폭의 수묵화에 옮겨 놓은 듯 하고, 홍장 상인들의 신화와 전설이 고스란히 전해오는 듯 하다.

부지런하고 지혜로운 홍장 사람들은 일찍부터 중농경상(重農輕商)의 전통을 타파하고, '경세치용(經世致用)'과 '지행합일(知行合一)'을 유상(儒商)의 첫째 덕목으로 내세웠다. 이들은 내륙의 수상 비단길을 따라 귀이저우(貴州)와 윈난(雲南)으로 들어가 미얀마와 인도를 거쳐 유럽 각국까지 교역을 넓혀 나갔다. 비단, 약재, 목재, 도자기, 동유(桐油), 각종 잡화 등을 팔았다.



홍장 상인들은 끈질긴 생명력과 불굴의 창업 정신으로 자수성가, 대대로 거부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진상(晋商, 산시 상인)과 휘상(徽商, 안휘 상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상으로 이름을 남겼다.

외원내방(外圓內方, 겉은 부드러우나 속은 엄격하다)의 경시주(警示柱)와 의방각수(義方恪守, 의로운 방법은 엄히 지킨다)의 문련(門聯), 흘혜시복(吃兮是福, 먹을 수 있음이 곧 복이다)의 가훈과 리인위미(裏仁爲美, 어짐 속에 아름다움이 있다)의 경어(警語)를 통해 성실과 믿음을 추구하고, 상덕(商德)을 중시하고, 공익(公益)을 위해 보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홍상문화(洪商文化)'를 대륙의 서남쪽으로 전파했다.

홍장꾸상청은 중국 상업문화의 백과전서로써 상도덕, 돈벌이 방법, 창업 기술, 사람을 다루는 이치를 가르쳐 준다.



홍장꾸상청은 후난(湖南)성 후이화(懷化)현에 있다. 완수(浣水)와 무수(巫水)가 교차하는 곳에 형성된 포구 마을이다.

대륙의 서남쪽으로 통하는 길목이며, 7개 성을 통제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온갖 물산이 모여들고, 재화가 모이고, 만물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고, 돛단배가 운집했다. 한창 번성할 시기에는 전국 18개 성과 24개 주부(州府), 80여개의 현에서 이 곳에다 상업회관을 짓고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6년 6월10일 중국 국무원은 홍장꾸상청의 고건축군을 보존 가치가 높은 전국중점 보호문물로 지정했다.

구불구불한 돌길과 계단을 따라 용선충(龍船?), 여가충(余家?) 등 칠충(七?)과 갑항(甲巷), 이인항(里仁巷), 재신항(財神巷) 등 팔항(八巷)과 노가(老街) 등 구조가(九條街)가 얽히고 설켜 있다. 홍장꾸상청에선 평지 길은 '가(街)'라 하고, 산의 고랑을 따라 형성된 좁고 구불구불한 길을 '충(?)'이라 한다. 다시 충과 가 사이를 지세에 따라 연결한 길을 '항(巷)'이라 했다.



재화와 사람이 모여들면 쾌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홍장에도 한 때 기루와 아편굴이 성행했다.

여가충에 있는 샤오싱반(紹興班)은 청 함풍제 말년(1860년)에 문을 연 고급 기루였다. 고관대작이나 거부, 거상들이 찾던 곳이다. 샤오싱반 등 고급 기루의 기녀들은 몸을 파는 것이 아니라 품격 있는 예기를 팔았다. 샤오싱반에는 금(琴), 기(棋), 서(書), 화(畵)의 명기를 일컫는 4대 화괴(花魁)가 있을 정도였다.

샤오싱반은 사면을 높은 방화벽으로 막고 목재를 가로지른 구조다. 단첨중층(單?重層), 양진삼층(兩進三層)으로 만들었지만 각 층으로 이어지는 복도를 막아 독립적인 모양을 갖추고 있다. 각 방에는 암문(暗門)을 설치, 은밀한 상행위를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1층의 뜰은 비교적 넓고, 습천정(濕天井)과 건천정(乾天井)이 모두 있다. 통풍과 채광은 비교적 양호하다. 창문은 서로 다른 조각으로 장식했다.

홍장은 당송 이래로 대륙 서남 지역의 번화한 상업 포구로써 남과 북의 물자가 활발하게 거래되고, 여행객과 떠돌이들이 모여 들어 자연스럽게 청루(靑樓)도 성업했다. 이 곳은 떠돌이 상인들이 객고를 푸는 곳이었다.

청나라 강희, 건륭 연간에 상업이 가장 번창하자 청루도 우후죽순처럼 늘어 여가충(余家?), 목율충(木栗?), 강락문(康樂門), 이자원(梨子園) 주변이 환락가로 호황을 누렸다. 항일 전쟁 때는 피난민과 상인이 더욱 증가해 정부가 인정한 청루만도 50여개로 늘어나는 등 '전시번영'을 누리기도 했다. 사창도 수두룩했다.

이처럼 정부에서 허락한 '공창(公娼)' 격인 고급 청루를 '당반(堂班)'이라 불렀고,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던 청루는 '요반(窯班)'이었다. 기녀들이 직접 운영하는 '삼황궁(三皇宮)'이란 기방도 있었다.



푸싱창엔관(福興昌烟館)은 고급 아편굴로 청나라 가경 2년(1797년)에 일진양층 구조로 만든 전형적인 음자옥이다. 시설과 서비스가 좋아 호상거부(豪商巨富)들이 즐겨 찾았다.

아편을 피는 홍목 침대는 넓직한데다 조각이 화려했다. 탁자와 의자도 준비해 손님들이 간단한 다과를 즐기며 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연등(烟燈)과 연천(烟?) 등 아편 도구는 모두 백동으로 만들었고, 일부 은으로 만들었다. 연창(烟槍)은 상아로 제작했고, 비취나 다이아몬드, 금은 등을 재료로 사용한 것도 있었다. 푸싱창엔관의 높은 벽에는 '복'자, 천정 아래 태평항에는 양귀비와 '수'자를 새겨놓았다. 아편이 '복수고(福壽膏)'란 뜻이었다.

홍장은 아편의 집산지인지라 아편굴이 많았다. 한때 200여곳이나 됐고, 아편쟁이가 만여명에 달했다. 그러나 1952년 신중국이 들어선 뒤 '금연금독(禁烟禁毒) 운동'이 벌어지면서 백여년 동안 내려온 아편은 홍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거리마다 '음자옥(?子屋)'이란 옛날 가옥이 독특한 풍치를 자아낸다.

현재 완벽한 형태로 보존되고 있는 음자옥은 약 380채 정도. 명청 시대의 음자옥은 중국 전통 건축의 특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음자옥은 사합원과 같은 형식이지만 높은 방화벽을 쌓아올린 것이 특징이다. 외부에선 실내를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침입도 불가능한 구조이다보니 통풍과 채광을 위해 지붕에는 사각형 모양의 천정(天井)을 만들었다.

홍장의 음자옥은 주로 양진양층(兩進兩層)이거나 양진삼층(兩進三層), 삼진삼층(三進三層)이고, 3층은 남북으로 천교(天橋)를 놓아 연결했다. 특히 정원 깊은 곳에 햇볕이 부족한 것을 메우기 위해 대부분 볕 쪼임을 할 수 있는 쇄루(?樓)를 만들어 놓았다.

1층은 점포, 2층은 창고로 사용했고 3층은 작은 방들을 만들었다. 혹은 앞쪽 2층은 대청이나 창고로 활용하고, 뒤쪽 3층을 거실로 사용하기도 했다.

홍장의 옛 음자옥은 첫째 다용도로 쓰이는 천정이 있고, 둘째 간결한 듯 화려한 문과 창의 장식이 있고, 셋째 벽이나 대들보의 채색이 간결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홍장 민가에는 어룡화조(魚龍花鳥)를 새겨 놓았거나 명필 시구를 새겨놓은 청석판으로 만든 네모난 물항아리가 있다. 이를 '태평항(太平缸)'이라 불렀고, 물을 담아 두었다가 불을 끄거나, 물고기를 키워 관상용으로 사용했다.

태평항의 문양은 개인이나 회관, 동업자 모임에 따라 달랐다. 자신들이 숭배하거나 좋아하는 문양을 자유롭게 새겨 놓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태평항의 정면에는 어룡변화도를 그려 '장사란 좋아졌다 나빠졌다'가 반복되는 등 변화무쌍함을 알려줬다. 빈부의 변화 역시 물고기가 용으로 변하는 것과 같으니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면서 기회를 잡아 빈궁을 부로 바꾸라는 뜻이었다.

왼쪽 면에는 '삼양개태(三羊開泰)'를 그렸다. 양(羊)은 음양오행의 양(陽)과 통하는 것으로 '대지가 회춘하고, 만상이 새로워짐'을 나타내면서 '좋은 기회가 찾아오고, 만사가 순조로움'을 뜻하는 것이다.

'삼양개태'와 '어룡변화'의 그림과 대를 이루는 '옥토(玉兎)'도 그려 놓았다. '토'는 음(陰)과 통하며 순결, 아름다움, 길상, 장수의 뜻을 담고 있다.

이런 문양들은 음양의 조화를 귀하게 여기는 중국 문화의 특색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태평항의 오른쪽 면에는 재부와 지위를 상징하는 '기린도(麒麟圖)'가 그려져 있다.



교역이 왕성하면 물자를 안전하게 옮겨줄 수 있는 조직이 필요했고, 조정은 세금을 거둬들여야 했다. 충이비아오쥐(忠義?局)는 오늘날 택배회사 격이었고, 리진쥐(厘金局)는 세무서의 역할을 했다.

충이비아오쥐는 홍장 상인들의 화물을 취급하던 곳이다. 당시 홍장 상인들은 완수나 무수의 뱃길 뿐 아니라 많은 화물을 육로로 이송했다. 한 길은 꾸이양(貴陽), 쿤밍(昆明), 미얀마, 인도로 이어지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빠오징(寶慶), 창사(長沙), 한커우(漢口) 등지로 가는 것이었다. 상인들은 안전한 운반을 위해 통상 100명에서 많게는 1000명까지 짐꾼을 썼고, 자경단도 함께 보냈다.

충이비아오쥐는 청 건륭제 때 건립돼 창사 출신으로 어린 시절 소림사에서 무술을 익히고, 십팔반 무예에 정통한 뤄따펑(劉大鵬)을 지도자로 삼았다. 수하에는 수많은 무림 고수들을 두고 있었다.

충의를 받들고, 규칙이 엄했다. '살생하지 않고, 음주하지 않고, 재물을 탐하지 않고,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不殺生, 不飮酒, 不貪財, 不變色)'는 4불을 엄격하게 지켰다.



리진쥐는 1855년 함풍 5년에 세워졌다. 리주안(厘捐) 또는 리진수이(厘金稅)라 불린 세금 징수 기관이었다. 19세기 중엽 청나라는 내우외환에 빠졌다. 국고가 바닥날 지경이 되자 아편, 특산품, 생활용품, 인지세 등 각종 세금을 부과했다. 제품 가격의 100분의 1, 즉 1%인 1리진(厘金)의 세금을 매겨 징수했다. 통행세로 행상들에게 부과한 훠리(活厘, 일명 行厘)와 교역세로 좌상들에게 부과한 빤리(板厘, 일명 坐厘) 두 종류였다.

홍장은 서남지역의 물산이 모여드는 중요한 포구일 뿐 아니라 전국의 아편이 들고 나는 곳이었다. 따라서 조정에선 후난(湖南)성의 리진쥐를 홍장에 두었던 것이다. 그러나 민국 18년 후난의 리진이 폐지되면서 홍장리진쥐도 자연스럽게 소멸됐다. 그 곳에는 산시 상인들이 들어와 '산시펀주(山西汾酒) 판매소'란 간판을 내걸었다.

리진쥐는 서남쪽으로 현관 계단을 팔자 모양으로 만들고 문(門)을 냈고, 대문 오른쪽에 세금 수납 창구를 만들어 놓았다. 실내에는 2개의 천정이 있고, 북쪽 봉화벽이 11.9m로 남쪽(9.85m)보다 높은 구조다. 2층에는 끌어당길 수 있는 차양을 설치해 바람, 비, 햇볕,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데 활용했다.



'반자퉈위엔(潘家宅院)'은 홍장의 유명한 신사이자 적십자회 이사장이었던 반룽팅(潘蓉庭)의 저택 겸 집무실이었다. '측은당(惻隱堂)'의 주인이기도 한 반룽팅은 일생을 홍장에서 자선사업을 했다. 홍장 사람들은 반룽팅을 '홍장사노(洪江四老)'의 한 명으로 존경하고 있다.

중국 전통 가옥은 곳곳에 길상과 행복을 기원하는 상징을 새겨 놓았다. 음자옥의 조벽에선 조형성을 살린 '복(福)'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자세히 관찰하면 이 '복'자는 까치(喜鵲), 선학(仙鶴), 사슴(鹿), 거북이(龜), 별(星辰) 등의 형상을 조화시켜 만든 글자임을 알 수 있다. 복(福), 녹(祿), 수(壽), 희(喜), 재(財)를 의미하는 것으로 홍장 상인의 바람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청나라가 강희 년간, 홍장에는 장씨 성을 가진 목재상이 있었다. 그는 오랫동안 황궁에 목재를 제공한 상인이었다. 어느 날 강희 황제가 각양각색의 '복'를 수집하며 즐긴다는 것을 알고는 고서 중에 나오는 여러 형태의 '복'자를 찾아 60세 생일날 헌상했다. 강희제는 너무 기뻤다. 그에게 넓은 전답을 주고, '홍장이 복 받은 땅'이란 의미로 '복'자까지 하사했다. 이 '복'가 대대로 홍장에 전해졌고, 홍장 상인들은 대대로 '흘혜시복(吃兮是福)'의 의미처럼 '복'자의 참뜻을 상도의 최고 경지로 삼고 있다.

홍장꾸상청은 산수가 빼어난 성으로 '상서명주(湘西明珠)'란 아름다운 호칭을 갖고 있다. 마을에 들어서면 마치 산과 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세계로 들어선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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