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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서 ‘직업 박람회’ 열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3-23 00:00

지난 17일과 18일에 걸쳐 다운타운 UBC 랍슨 스퀘어에서 직업 박람회(Career search)가 열렸다. 밴쿠버 선 (The Vancouver Sun)과 프로빈스(The province)지, 그리고 UBC 랍슨 스퀘어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밴쿠버 내의 각종 교육 기관과 사업체 등이 참여해 총 47개의 부스가 마련 되었으며 많은 참여자들로 인해 행사내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행사장에서는 베이(The Bay), 스테이플스(Staples), RBC 보험 등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회사의 고용 분야와 채용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했으며 빅토리아 대학, UBC 평생교육원, SFU 인력개발원, 밴쿠버 필름 스쿨 등의 교육 기관에서는 취업에 관련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홍보하였다.

그 중 즉석에서 자기 소개서와 이력서를 받고 인터뷰를 실시했던 게이트웨이 카지노 (Gateway casinos)는 카지노와 호텔업 종사를 희망하는 이들로 인해 가장 많이 붐볐다. 현재 사설기관에서 카지노 딜러 과정을 수강하고 캐나다에서 경력을 쌓기 위해 취업비자(working permit)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는 박진영(23)씨는 “BC주 카지노 내의 취업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이 행사에 참가했으며, 게이트웨이 카지노에 이력서를 내고 인터뷰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씨와 같이 많은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지원서를 작성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한 ‘바른 경영 컨설턴트’, ‘커리어 드라이브’ 등의 기관에서 온 강사들에 의해 ‘전략적인 면접기술’, ‘이미지 관리’, ‘효과적인 이력서 작성법’ 등에 관한 강연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밴쿠버 소재 대학에서 마케팅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곧 졸업할 예정인 김수진(24)씨는 “내가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의 회사들은 모두 경력을 요구해 취업에 관련된 뚜렷한 도움은 얻지 못했지만 면접 기술에 관한 강연이 앞으로 직업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경력을 위한 준비’, ‘영화는 죽었는가?’등 흥미로운 주제의 세미나들이 행사기간 동안 마련되어,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했다.



/이희경 인턴기자 lisa_heekyu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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