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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후… BC주 경제는 잠잠하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23 00:00

산매 매출과 재고용 증가 현상 없어

캐나다 통계청은 올림픽 이후 BC주 경제상황을 읽어볼 수 있는 보고서를 22∙23일 발표했다.

산매매출 증대나 실업자 재고용 면에서 올림픽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3월 물가는 2월보다 오히려 내렸다. 일부 경제전문가는 ‘올림픽 가격’에서 그 한 달 새 일반가격으로 전환이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유독 BC주 물가만 내려
캐나다 소비자 물가가 올해 3월 12개월 사이 1.4%, 2월보다 1.6% 상승해 5개월 연속 전체 품목 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BC주 물가는 2월에서 3월로 넘어가면서 -0.5% 디플레이션이 발생했다.


3월까지 12개월 동안 BC주 물가는 0.5% 올라 다른 주보다 낮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캐나다 통계청은 3월 전국 물가 상승을 주도한 요인으로 2009년 3월보다 17.2% 오른 휘발유 값을 지목했다. 이외에 에너지가격(5.8%)과 새 승용차값(3.9%)도 물가 상승의 요인이다.

소비자 물가 지수를 구성하는 8개 주요 요소 중 주거(-0.7%)와 의류∙신발 가격(-2.2%)은 1년 전보다 내렸다. 주거비 하락 원인인 모기지(담보대출) 이자비용은 3월 말부터 올라 4월 통계에 인상분이 반영될 전망이다.

의류∙신발 가격은 주로 여성과 아동 상품에서 내렸다. 반면에 교통비가 많이 올랐다. 휘발유값 상승과 승용차 보험료 인상(5.5%)으로 인해 교통비는 1년 전보다 6% 뛰었다.

 

올림픽 매출상승 효과 크지 않아
캐나다 통계청은 올해 2월 전국 산매 매출이 0.5% 증가한 360억달러라고 23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산매 매출 증가 원인이 새 차 판매 증가에 있다고 분석했다.

BC주 2월 산매 매출은 1년 전보다 9.1% 증가한 총 48억4400만달러. 불경기 수치에 비하면 많이 늘었지만, 캐나다 최고치는 아니다. BC주에서 멀리 떨어진 뉴 브런즈윅 산매 매출은 10.6%, PEI는 9.5% 늘었다.

통계청은 “올림픽을 개최한 2월 BC주 산매 매출은 1월보다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의류점과 주점 매상은 높았지만, 새 자동차 딜러와 가구점 매상이 낮아서 일어난 통계상 상쇄 효과로 총 매상 증가는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고용 효과도 높지 않았던 올림픽
2월 BC주 고용보험(EI) 수혜자 숫자가 1월보다 1180명 줄기는 했지만, 기대만큼 활발한 올림픽 재고용 효과는 없었다.

2월 BC주 EI수혜자는 8만400명으로 1년 전보다 19.9% 는 것이다.  해고는 전보다 줄었다. 2월 EI를 새로 신청하거나 갱신한 사람은 총 2만8080명으로 지난해보다 32.3% 줄었다.

올림픽 개최기간 동안 밴쿠버 지역 고용상황은 2월 내내 좋지 않았다. 밴쿠버에 거주하는 EI신청자는 1년 전보다 28.8% 늘어난 3만7500명을 기록했다. 올림픽 개최지보다 윌리엄스 레이크 등 도심 바깥 지역의 EI수혜자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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