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한국 이미지, 어디까지 왔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26 00:00

최근 해외 소비자들이 보는 한국 상품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가 최근 발간한 ‘2009 국가 및 산업 브랜드 맵 보고서’에 따르면 상품의 가격으로 평가한 한국 상품에 대한 이미지 수준이 전년대비 3.3% 개선된 71.5%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한 성능의 상품에 대해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 상품의 가치를 100 달러로 평가한다면 한국 상품은 71.5 달러로 평가한다는 의미이다.

KOTRA는 이에 대해 지난해 3.3%의 개선은 15조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와 맞먹는 것으로 07년도 1.4%이나 08년도의 0.5% 개선에 비하면 획기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KOTRA는 이를 최근 세계 경제위기에서 정부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수출이 증가하는 한편 G20 정상회의 유치로 국가 이미지가 상승한 결과로 분석했다.

한편 KOTRA는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전 세계 31개국의 기업인, 학생, 기타 일반 시민 8230명을 대상으로 국가 이미지 및 가전, 자동차 등 6개 산업 분야에 대한 한국 상품 이미지를 분석한 국가브랜드 맵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25일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의 대표 이미지에 대해서 외국인들은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한국음식’을 꼽았다. 이어서 기업인들은 ‘기술력’과 ‘경제성장’ 순으로 답변했으나 학생과 일반인의 경우 ‘한국전쟁’, ‘북핵문제’ 등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를 답했다.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 분석 결과에서는 삼성이 한국 브랜드임을 알고 있는 외국인은 전체의 5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브랜드라고 답한 외국인이 25.9%이었으며 중국브랜드라고 답한 외국인도 10.4%였다. 삼성이 한국 브랜드임을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일수록 한국의 이미지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량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김상묵 KOTRA 브랜드사업팀장은 "한국 국가 이미지와 기업 브랜드 이미지가 외국인들의 상품 선택에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이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나 임신했나?” 2010.06.02 (수)
퀴즈로 풀어보는 임신 자가 진단
캐나다 산부인과 의사협회(SOGC)는 온라인·모바일 프로그램 ‘나 임신했나?(Am I Pregnant?)’를 2일 발표했다. 협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임신 여부를 자가진단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UBC에 방문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과 이규민 교수가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밴쿠버 웨스트 그랜빌 가의 크리스탈 갤러리(2245 Granville St.)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밴쿠버한인장학재단(VKCSF)이 이규민 교수와 공동주최하는...
ICBC(BC 차량보험공사)가 자동차 기본 보험료를 평균 1.9% 인하할 방침이라고 31일 발표했다. 보험료 조정에 대한 최종 결정은 BCUC(BC설비위원회)가 내린다. BCUC가 인하가 확정하면 올해 11월 1일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CBC에 따르면 최근 사고건수 감소와 더불어,...
제12회 재외동포문학상 개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이 외교통상부 후원으로 제12회 ‘재외동포문학상’을 개최한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모국어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내외국민간 상호이해를 증진하며 민족정체성 형성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한국전통예술원(단장 한창현)이 지난 29일 UBC내 플래그 폴 플라자에서 열린 UBC 동문들을 위한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했다. 아시안 헤리티지 먼스 소사이어티(Asian Heritage Month Society)의 메인...
밴쿠버 한인축구대회 3주차 결과 밴쿠버 한인 축구대회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가 지난 주말 폭우 속 버나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됐다. 이로써 3주 간에 걸친 조별 예선이 모두 끝났고,...
통합소비세(HST) 도입반대 주민청원에 필요한 서명이 모였지만, 실제로 HST도입을 막지는 못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反HST 주민청원 운동을 주도하는 파이트HST 크리스 델라니(Delaney)간사는 지난 31일 BC주 총 85개 선거구에서 각각 유권자 10%의 HST반대 서명을 받아...
자전거 출·퇴근(Bike to Work) 주간
5월 31일부터 6월 6일은 밴쿠버 자전거 타기 연합(VACC)이 정한 ‘자전거 출·퇴근 하기(Bike to Work)’ 주간이다. BC주 내 각 시청과 자전거 타기 연합은 자전거 출·퇴근 주간을 맞아 행사...
밴조선닷컴이 미래를 담기 위해 새 모습으로 단장했습니다. 새 단장한 밴조선닷컴은 찾아보고, 모아보고, 읽어보기 쉬운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최신 웹사이트 트렌드의 모습과 느낌을 살려 여러분과 이웃, 캐나다 사회의 소식을 담아놓았습니다. 검색 기능을...
14개월 만에 0.5% 복귀…계속 인상 가능성
캐나다 중앙은행이 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0.5%로 공시했다.
노스밴쿠버 연방경찰(RCMP)이 6월 5일-6일 양일간 배기가스 및 소음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경찰은 이번 행사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아이언 워커 메모리얼 브리지의 메인가 주차장에서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참여한 차량과 모터사이클이...
26세 여성 실종 사건에 대해 밴쿠버 시경(VPD)이 공개 수사에 착수했다. 실종된 여성의 이름은 셀리나로 28일 오후 한 시경 나이트가 7800번지(blk.) 인근에 있는 집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아이가 안전하다는 사실만이라도 알았으면
18살이던 브라이언 브롬버거는 지난 2007년 6월 1일 사라졌다. 화창한 여름 날 이용한 차량만 조지아 더비 센터 주차장에 남겨둔 채 소식이 끊겼다. 버나비 연방경찰(RCMP)은 사건이 발생한...
캐나다보건정보연구소(CIHI)가 각 주마다 40개 의료항목을 분석해 27일 발표한 ‘건강지표 2010(Health Indicators 2010’에 따르면 BC주는 심장마비 발병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IHI는 “캐나다의 모든 주가 BC주처럼 심장마비 발병률이 낮다면 전국의...
카나다 한인 상공 실업인 총연합회(UKBA)가 28일 버나비 힐튼호텔에서 로워 메인랜드 일대의 주요 실업인 협회 운영진을 초청해 反 HST 동참을 호소하는 모임을 개최했다. 모임에는 UKBA,...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보트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BC주 연방경찰(RCMP)은 여름철 ‘보트 사고 최소화’를 목표로 안전사고 예방 홍보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새로운...
방치된 채 자라온 23마리의 핏불(Pit Bull)이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고 있다. 써리 SPCA는 지난 5월 초에 경찰 수색을 당한 써리의 한 주택에서 깊은 상처와 피부병, 기생충 감염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23마리의 핏불을 발견했다. 이 핏불은 곧 허그어불 협회(Hug-A-Bull...
BC페리(BC Ferries)가 지난 25일부터 7월 29일까지 주중(화∙수∙목)에 페리요금을 인하하는 코스트세이버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주중에 트와슨 터미널이나 홀슈베이 터미널에서 빅토리아나 나나이모로 향하는 배에 승선하면 페리요금이 최고 35퍼센트까지 할인된다...
대낮 빈집털이, 소규모 슈퍼마켓 절도 사건 잇달아
여름을 맞아 빈 집이나 슈퍼마켓을 터는 절도범이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릿지 메도우 연방경찰(RCMP)은 대낮에 빈집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10대 3명을 26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후 12시 40분경 123애비뉴(123rd Ave.)...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축구 국가대표 명단이 확정됐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1일(한국시각) 새벽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명의 예비 명단에서...
 1251  1252  1253  1254  1255  1256  1257  1258  1259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