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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가 원하면 콘서트 또 할겁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27 00:00

윤형주∙김세환 음악회 성황리 종료

밴쿠버 한인회관건립기금 마련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열린 윤형주∙김세환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에서 주로 60∙70년대에 젊은 날을 보낸 관객들은 김세환씨의 ‘사랑하는 마음’, 윤형주씨의 ‘조개 껍질 묶어’등 친숙한 노래와 가수들이 풀어내는 입담에 매료돼 즐겁게 듣고 보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세환씨(좌)와 윤형주씨가 콘서트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공=유덕호씨


밴쿠버 한인회는 행사장에서 한인회관이 왜 필요한지 알리는 동영상을 틀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해당 동영상은 연아 마틴(Martin) 상원의원과 석세스 텅 첸(Chen)회장 등 각계 인사의 의견을 담고 있다.

오유순 밴쿠버 한인회장 대행은 “한인이 정말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잠정적으로 현재까지 9만달러 이상 모금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대행은 “한인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모금을 해서, 일정액수 이상 기부자의 이름을 한인회관 건립 후에 남기고, 또 1만 달러 이상 기부자는 별도 계좌를 만들어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오 대행은 “사랑을 받았으니, 이제 돌려주는 일도 해야지 않겠느냐”며 “교육 또는 노인과 관련해 동포사회에 도움될 일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 대행은 또한 “이번과 비슷한 콘서트를 가을에 또 개최하는 것을 고려해봤지만, 한인사회에 너무 부담 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어서 의견을 수렴해 한인사회가 원하면 추진하겠다”며 “만약 가을에 한다면 양로원기금 모금이 목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 대행은 “한인록 발간 등 추진하는 일이 늘어나 한인회를 도울 자원봉사자를 많이 찾고 있다”며 “자원봉사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방법도 찾아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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