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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사고 많자 법령 강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29 00:00

16-25세 젊은 운전자 13배 사고 많아

27일 BC주정부는 모터사이클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모터사이클 관련법을 강화와 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모터사이클 운전자가 지난 99년부터 2008년까지 4만1000명에서 8만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늘어난 모터사이클 운전자 중 16-25세 연령층이 사고 수가 13배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BC주가 새로 발표한 모터사이클 법안은 ▲모터사이클 운전자와 동승자는 반드시 규격에 맞는 헬멧 착용해야 한다 ▲16세 이하의 동승자가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운전자에게 책임이 있다 ▲ 모터사이클 동승자의 발은 항상 스텝바 위에 있어야 한다를 내용으로 한다.

정부는 운전자 면허시험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의사와 심리학자와 상담경험이 있는 사람은 모터사이클 면허발급기관(SMV)에 보고된다. 또한 모터사이클 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강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모터사이클 면허발급기관에 보고 하도록 했다. 한편 농업종사자가 발급받을 수 있는 “Home Country” 면허증은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정부는 음주 운전 사고율을 2013년까지 35% 수준까지 줄이겠다고 밝히고 음주운전 관련 처벌을 소개했다. 혈중농도가 0.08%를 넘으면 90일간 운전이 금지되고 500달러의 벌금이 부가된다. 혈중농도 0.05-0.08%는 3일간 운전금지, 200달러의 벌금이 부가된다..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사람은 ‘책임 있는 운전자 프로그램(RDP)’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운전자는 음주측정장치를 통해 1년간 운전 시 혈중농도가 자동으로 체크되어 보고된다고 설명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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