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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 환급 “빚부터 갚겠다” 48%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30 00:00

캐나다인 사이에 ‘현명한 선택’ 늘어나

2009년도분 캐나다 개인 소득세 환급액이 캐나다 정부는 1인당 평균 1480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캐나다인은 반(48%)은 환급 수표를 받거나 자동이체를 받으면 일단 신용카드 등 밀린 잔금부터 치를 예정이다.

몬트리올은행(BMO) 네스빗번즈가 30일 공개한 설문결과를 보면 나머지 21%는 세금 이연(移延) 혜택이 있는 사설연금(RRSP)이나 비과세저축계좌(TFSA) 관련 상품에 투자할 계획이다.

15%는 주택수리나 관리에, 12%는 여행 또는 여가용 물품구매에 쓸 계획이다. 모기지(담보대출)를 갚는 데 쓰겠다는 비율은 단 4%에 불과하다.

존 워터스 BMO네스빗번즈 세금계획 실장은 “대부분 납세자가 세금 환급을 개인형편에 맞게 쓰겠지만, 선택할 것 중에는 채무상환과 은퇴를 위한 투자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해당사는 RRSP론이 있으면 세금환급으로 갚고, 내년에 보고할 2010년도 소득세 이연을 위해 RRSP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또는 ▲신용카드 빛 해소 ▲모기지(담보대출) 상환 ▲TFSA ▲정부 교부금이 더해지는 대학교 학자금 마련을 위한 적금(RESP)도 현명한 선택 대상 중 하나로 권했다.

또 다른 설문에 따르면 캐나다인이 환급받은 돈을 저축∙투자할 가능성은 크다. 불경기를 거치면서 빚을 떠안은 캐나다인이 늘어나면서 저축의지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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