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시장, 소수민족 목소리를 듣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30 00:00

필리핀·베트남·인도·한국계 언론인들 초청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 시장이 지난 4월 30일 소수민족 언론인들를 초청해 오후 12시부터 한시간동안 원탁회의를 가졌다. 원탁회의에는 밴쿠버 내 필리핀·베트남·인도계 라디오 방송 대표들과 한국 교민신문 기자들이 초청됐다. 로버슨 시장은 인사말에서 “밴쿠버시는 2년 전에 내린 폭설, 신종플루, 범죄집단, 노숙자 문제 등 끊임없이 위기를 겪어왔지만 그 때마다 모두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해결해왔다”며 무엇보다 2년 전보다 노숙자 수가 43%이상 줄은 것은 큰 성취라고 강조했다. 또 전력을 다해 준비했던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큰 사고없이 성공리에 치루면서 후손에 남을 만한 업적을 세웠다며 자축했다. 올림픽 기간동안 루나 뉴이어 페스티벌 등 세계에 ‘밴쿠버의 다문화(Multiculturalism)’을 보여준 것도 자랑스러워 할만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로버슨 시장은 “밴쿠버시가 노력 중인 다음 단계는 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알려진 이미지를 자산삼아 경제적으로 부흥을 이루는 일이라며 녹색성장을 하는 시로 거듭나겠다”고 공표했다. 또, 친환경사업을 중심으로 올림픽 이후 밴쿠버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지의 사업가들을 유치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인사말을 마친 뒤, 로버슨 시장은 언론인들이 생각하는 밴쿠버 내 소수 민족으로 겪는 애로 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밴쿠버내 베트남 언론은 “TV 방송을 할 때, 할당된 시간 중 40%이상은 반드시 캐나다 콘텐츠를 넣어야해서 여러모로 손해를 보고 있다”며 “밴쿠버에 사는 베트남 사람들 이야기가 왜 캐나다 이야기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필리핀 신문도 이에 동감하며 “밴쿠버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들도 캐나다인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교민신문 기자들은 한국 커뮤니티는 교육과 부동산, 비즈니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그 부분에서 밴쿠버 교육청이 수업일수를 줄이는 등 최근 불거지고 있는 문제해결에 밴쿠버시가 노력을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한인 교민들이 투자할만한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다고 하자, 한국어로 진행되는 투자 세미나 등을 시가 주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밴쿠버 시장이 인도계 라디오방송국인 RedFM의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써리 연방경찰은 써리 클로버데일(Cloverdale) 인근에서 여성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3일 발표했다. 경찰은 2일 오전 12시 30분경 67번 애비뉴(Ave.)와 192번가 대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보고돼 출동했다. 사건 장소에 도착한 경찰은 한 여성이 총상을 입은...
캐나다 식품 검역기관(CFIA)은 '푸드 탬퍼링(Food Tampering)’ 관련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사례를 소개하고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푸드 탬퍼링이란 인체에 치명적인 독극물이나...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2일 치러진 서울시장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이로써 오 후보는 재선에 성공한 첫 민선 서울시장이 됐다. 개표가 99.5% 이뤄진 상황에서 오세훈 후보는 207만5693표(47.4%)로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204만9890표(46.8%)를 각각 득표해 오 후보가 약...
영아 살해·유기 20대女 체포
밴쿠버시경(VPD)은 2일 두 아이를 살해한 혐의로 사라 지 와 리엉(Leung, 24세)을 체포했다. 워렌 렘(Lemcke) 밴쿠버시경 부서장은 성명을 통해 “아이가 어미의 손에 죽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밴쿠버 시경이 두 아이를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로...
“나 임신했나?” 2010.06.02 (수)
퀴즈로 풀어보는 임신 자가 진단
캐나다 산부인과 의사협회(SOGC)는 온라인·모바일 프로그램 ‘나 임신했나?(Am I Pregnant?)’를 2일 발표했다. 협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임신 여부를 자가진단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UBC에 방문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과 이규민 교수가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밴쿠버 웨스트 그랜빌 가의 크리스탈 갤러리(2245 Granville St.)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밴쿠버한인장학재단(VKCSF)이 이규민 교수와 공동주최하는...
ICBC(BC 차량보험공사)가 자동차 기본 보험료를 평균 1.9% 인하할 방침이라고 31일 발표했다. 보험료 조정에 대한 최종 결정은 BCUC(BC설비위원회)가 내린다. BCUC가 인하가 확정하면 올해 11월 1일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CBC에 따르면 최근 사고건수 감소와 더불어,...
제12회 재외동포문학상 개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이 외교통상부 후원으로 제12회 ‘재외동포문학상’을 개최한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모국어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내외국민간 상호이해를 증진하며 민족정체성 형성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한국전통예술원(단장 한창현)이 지난 29일 UBC내 플래그 폴 플라자에서 열린 UBC 동문들을 위한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했다. 아시안 헤리티지 먼스 소사이어티(Asian Heritage Month Society)의 메인...
밴쿠버 한인축구대회 3주차 결과 밴쿠버 한인 축구대회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가 지난 주말 폭우 속 버나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됐다. 이로써 3주 간에 걸친 조별 예선이 모두 끝났고,...
통합소비세(HST) 도입반대 주민청원에 필요한 서명이 모였지만, 실제로 HST도입을 막지는 못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反HST 주민청원 운동을 주도하는 파이트HST 크리스 델라니(Delaney)간사는 지난 31일 BC주 총 85개 선거구에서 각각 유권자 10%의 HST반대 서명을 받아...
자전거 출·퇴근(Bike to Work) 주간
5월 31일부터 6월 6일은 밴쿠버 자전거 타기 연합(VACC)이 정한 ‘자전거 출·퇴근 하기(Bike to Work)’ 주간이다. BC주 내 각 시청과 자전거 타기 연합은 자전거 출·퇴근 주간을 맞아 행사...
밴조선닷컴이 미래를 담기 위해 새 모습으로 단장했습니다. 새 단장한 밴조선닷컴은 찾아보고, 모아보고, 읽어보기 쉬운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최신 웹사이트 트렌드의 모습과 느낌을 살려 여러분과 이웃, 캐나다 사회의 소식을 담아놓았습니다. 검색 기능을...
14개월 만에 0.5% 복귀…계속 인상 가능성
캐나다 중앙은행이 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0.5%로 공시했다.
노스밴쿠버 연방경찰(RCMP)이 6월 5일-6일 양일간 배기가스 및 소음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경찰은 이번 행사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아이언 워커 메모리얼 브리지의 메인가 주차장에서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참여한 차량과 모터사이클이...
26세 여성 실종 사건에 대해 밴쿠버 시경(VPD)이 공개 수사에 착수했다. 실종된 여성의 이름은 셀리나로 28일 오후 한 시경 나이트가 7800번지(blk.) 인근에 있는 집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아이가 안전하다는 사실만이라도 알았으면
18살이던 브라이언 브롬버거는 지난 2007년 6월 1일 사라졌다. 화창한 여름 날 이용한 차량만 조지아 더비 센터 주차장에 남겨둔 채 소식이 끊겼다. 버나비 연방경찰(RCMP)은 사건이 발생한...
캐나다보건정보연구소(CIHI)가 각 주마다 40개 의료항목을 분석해 27일 발표한 ‘건강지표 2010(Health Indicators 2010’에 따르면 BC주는 심장마비 발병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IHI는 “캐나다의 모든 주가 BC주처럼 심장마비 발병률이 낮다면 전국의...
카나다 한인 상공 실업인 총연합회(UKBA)가 28일 버나비 힐튼호텔에서 로워 메인랜드 일대의 주요 실업인 협회 운영진을 초청해 反 HST 동참을 호소하는 모임을 개최했다. 모임에는 UKBA,...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보트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BC주 연방경찰(RCMP)은 여름철 ‘보트 사고 최소화’를 목표로 안전사고 예방 홍보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새로운...
 1251  1252  1253  1254  1255  1256  1257  1258  1259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