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세계박람회(EXPO)가 1일 개막했다. 'Better City, Better Life(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삶)'를 주제로 한 이번 엑스포에는 한국, 캐나다 등 189개국, 57개의 국제기구 총 242개 국가와 기구가 참가했다. 중국 세계박람회 준비위원회는 상하이 엑스포를 위해 총 42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밴쿠버 시청은 29일 밴쿠버관을 상하이 세계박람회에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 시장은 “지난 1986 세계박람회와 2010년 올림픽을 통해 밴쿠버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세계에 알렸다”며 세계박람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장은 “밴쿠버관은 환경친화 경제성장을 주제로 환경 기술과 녹색 빌딩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환경친화 경제성장이 환경과 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밴쿠버관은 목재건물로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 환경 경제 발전, 상하이 세계박람회 밴쿠버관의 모습. / City of Vancouver 제공>
한편 한국관은 한글 자모의 특성을 표현한 이미지로 구성돼 있다. 각 이미지는 발광다이오드(LED) 와 연결되어있어 밤에는 화려한 빛을 발하게 된다. 내부 공간은 터치 스크린과 터치 모니터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 한글 자모로 장식, 상하이 세계박람회 한국관의 모습. / 코트라 제공>
한편 한국관은 한글 자모의 특성을 표현한 이미지로 구성돼 있다. 각 이미지는 발광다이오드(LED) 와 연결되어있어 밤에는 화려한 빛을 발하게 된다. 내부 공간은 터치 스크린과 터치 모니터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번 세계박람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184일간 개최된다.
한국관 홈페이지 http://www.expo2010-korea.or.kr
밴쿠버관 홈페이지 http://www.expo2010vancouver.com/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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