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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화, 미화에 약세로 급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5-06 00:00

그리스 우려…하루 사이 미화 2센트 내려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로 유로가 추락하자 미화가 떴다.


4월 중순부터 미화와 거의 동등하게 외환시장에서 거래됐던 캐나다 달러도 6일 가치가 내렸다.

캐나다 중앙은행 정오공시가는 루니(1달러) 당 미화 95.03센트로 전날 97.12센트에서 2.09센트 내렸다. 장 중 한때 루니는 미화 93.95센트까지 추락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6일 유로화가 흔들리자 투자자들이 캐나다화나 호주화 같은 원자재 통화(通貨)를 버리고 미화와 엔화, 금을 향해 움직였다고 밝혔다. 캐나다화 약세의 단기 지속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리스에서 발화한 재정위기가 스페인, 포르투갈을 잇달아 흔들어 놓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리스발 위기가 유로존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은 극소수 의견이다.

한편 원화-캐나다화 환율은 큰 변화는 없었다. 캐나다화와 마찬가지로 원화도 미화에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 외환은행이 6일 고시한 원화-캐나다화 환율(매매기준율)은 루니 당 1104원67전으로 일주일 전과 거의 같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에 한 주전에는 캐나다화 환율과 큰 차이가 없던 미화 환율은 1144원60전으로 37원 올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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