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아시아 문화를 대변할 영화가 몰려온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5-07 00:00

리치몬드시와 시네볼루션미디어예술협회(Cinevolution Media Arts Society)가 주최하는 제3회 뉴아시아필름페스티벌(New Asia Film Festival: NAFF)이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리치몬드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NAFF은 매해 주정부∙연방정부를 비롯한 여러 단체의 후원 아래, 점차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에는 세계 10개국 감독들의 동시대 아시아 문화를 조명한 영화 28편을 4일간 상영한다. 장르는 장편,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다양하다. 잉 왕(Wang) NAFF진행감독은 “새로 정착하는 아시아 이민자들은 세계화(Globalization)의 영향권 아래, 문화적 정체성을 정립할 기회가 더욱 많아졌다”며 NAFF도 그 점에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NAFF 개봉작은 지난해 46회 대만 금마 페스티벌(Taipei Golden Horse Film Festival)에서 호평받은 <케이제이: 삶과 음악(KJ: Life & Music)>이다. 주변의 큰 기대와 경쟁 속에서 삶의 의미를 질문하며 괴로워하는 17세 음악 신동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한국인 감독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박봉남 감독(한국독립PD협회 소속∙2010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 수상)의 작품은 5월 28일 오후 4시 30분에 상영된다. 박감독의 <아이언 크로우즈>는 ‘2009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중편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지난 4월 초 독립 감독들의 저작권 문제 등을 이슈화 하기위해 한국 국회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영화는 방글라데시 치타공 선박해체소 노동자들의 삶과 애환을 담고 있다.

그 밖에 어린이도 관람 가능한 일본 애니메이션 <초콜릿 언더그라운드(Chocolate Underground)>와 춤경연대회에 출전하려는 사람들의 코믹한 일상을 중국 장편 영화 <퀵 퀵 슬로우(Quick Quick Slow)>등도 NAFF 기간 중에 관객들과 만난다.

5월 19일과 21에는 SFU 데이비드 램 센터에서 다큐아시아포럼이 진행된다. 일반에도 공개되는 무료 포럼이다. 중국에서 최근 겪고있는 종교의 변혁바람을 다룬 2편의 다큐멘터리 상영과 감독과의 토론시간도 있다.

웹사이트: www.vnaff.ca
리치몬드 문화센터: 7700 Minoru Gate, Richmond
입장료: 5달러/전화구입(604 247 8300: 신용카드 결제)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박봉남 감독 作 <아이언 크로우즈>의 한 장면
(사진 출처: NAFF 홈페이지)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 걷기의 효능
5월 밴쿠버에 내려진 축복, 햇볕과 선선한 바람, 눈 시리지 않은 초록을 누리는 좋은 방법은 아마도 걷는 것일 것이다.
어느 주말, 아파트에 사는 친구집을 방문했다가 한 켠에서 식물화분 여러 개를 발견했다. 한 길다란 화분에는 상추, 깻잎, 고추 모종이 심어져 있었다. 그 앞에는 ‘삼∙겹∙살’이라는...
지난해보다 전체 이민자 입국 11% 늘어나
올 1분기 BC주로 입국한 이민자가 늘었다고 CANN(Community Airport Newcomers Network)이 13일 보고서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영향 없다 49%, 긍정적 26%
캐나다 달러 강세가 BC주 기업체 대부분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통신∙게임∙의료-영상 기기에 집중
BC주 첨단기술(High-tech) 회사는 통신과 게임회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한인 귀에 익지 않은 이름을 가진 회사가 많다.
한인 장학재단 학생회(VKCSF-SS)와 캐나다 한인 리더십 계발 위원회(KCLDC)가 친목도모 행사를 주최한다. 6월 10일 열리는 이 행사의 목적은 밴쿠버에 거주하는 젊은 한인 직장인에게 보다 넓은 인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행사는 칵테일 파티...
세계의 골프장 돌아보기 3 [미국편] 골프 다이제스트(Golf Digest)가 2년 전 ‘미국 최고의 신설 퍼블릭 코스(America’s Best New Public Course)’로 선정한 시애틀 인근 타코마 지역의 챔버스 베이(Chambers Bay) 골프장. 골프위크(Golfweek)지도 올해 5월호에서 챔버 베이 골프장을...
리딩타운 창립자, 5년 만에 밴쿠버 세미나
한국 진학 정책이 또 다시 안갯속에 들어갔다.
올해 BC주 3.8% 경제성장 예상
컨퍼런스보드오브캐나다(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BC주를 온타리오주와 함께 2010년도에 가장 높은 경제 성장을 할 캐나다 주(州)로 꼽았다...
재외국민연구소(RIFKO)가 이메일로 발송하는 재외국민교육정보회지(100501호)를 통해 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외국국적 취득 외국인의 2011학년도 대학 특례입시 정보’를 발췌 소개했다. 한국 내 대학교에서 일반적으로 외국국적 취득 외국인으로 인정되는...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이 9일과 10일 각각 써리 퍼시픽 아카데미와 코퀴틀람 에버그린 센터에서 ‘사계’를 주제로 한 제14주년 정기공연을 열었다. ‘어머니의 날’이기도 했던 9일에는 연아마틴 상원의원이 어머니와 공연을 관람했고, 리차드...
밴쿠버 브라이언 제셀 BMW(Brian Jessel BMW) 딜러십이 8일 개최한 연례자선행사(Cabriolet Charity Gala)에서 1000여명의 손님을 맞았다. 7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밴쿠버 내 일류 레스토랑 10곳에서 요리를 준비했고, 와인과 칵테일 등 주류도 무제한 제공됐다. TV, 여행권 등...
[사립학교 Report] 세인트 존스 국제 사립 고등학교(St. John’s International School) 빠른 학점 이수와 조기 졸업이 가능해요‘세인트 존스 국제 사립 고등학교’ 2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인트 존스 국제 사립 고등학교는 1988년 밴쿠버에 개교하여 현재 웨스트...
통일염원축구대회 성황리에 막내려 지난 8일과 9일에 걸쳐 BC한인축구협회(BCKSA)와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의 서부협의회 공동 주최로 열린 통일염원축구대회가 애드먼튼 팀의 장년부 우승과 밴쿠버 팀의 청년부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총 12경기가 열린 이번...
BC주 건축법 개정안 발표
BC주정부는 지난 6일 주(州)건축법을 바꿔 앞으로 새로 짓거나 개조하는 주거용 건물에는 효율성 높은 변기와 소변기 설치를 의무화했다.
“여왕과 공주와 함께”…유럽 순방 중인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가운데)는 베아트릭스 네덜란드 여왕(오른쪽)과 마그리트 공주 초청으로 7일 오찬을 나눴다. 네덜란드는 2차...
리치몬드시와 시네볼루션미디어예술협회(Cinevolution Media Arts Society)가 주최하는 제3회 뉴아시아필름페스티벌(New Asia Film Festival: NAFF)이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리치몬드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NAFF은 매해 주정부∙연방정부를 비롯한 여러 단체의 후원 아래, 점차...
남진∙시카고(Chicago)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 ‘님과 함께’, ‘미워도 다시 한번’ 등의 히트곡을 부른 남진이 6월 6일(일) 오후 7시에 코퀴틀람 블러버드 카지노(Boulevard Casino: 2080 United Blvd., Coquitlam)에서 공연을 갖는다. 남진은 1964년 데뷔해 가수왕상과...
한국기자협회가 주최로 지난 4월 17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제9회 재외동포기자대회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심도있는 세미나가 열렸다. 그 가운데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의 ‘국가브랜드 제고와 재외동포들의 역할’에 관한 특강은 해외에서 한국을...
“구본웅 화백 2점 갖고있다”는 사람 나타나 올해 초, 회사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자신이 구본웅 화백의 작품 2점을 소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의심이 들었지만 일단은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기 전에...
 1261  1262  1263  1264  1265  1266  1267  1268  1269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