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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보기 14] BC주 첨단산업 없다는 선입견 버려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5-12 00:00

통신∙게임∙의료-영상 기기에 집중

BC주 첨단기술(High-tech) 회사는 통신과 게임회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한인 귀에 익지 않은 이름을 가진 회사가 많다.


리치몬드나 버나비의 많은 공장에서는 일반인이 평소에 거의 접할 일이 없는 정밀측정기나 의료검사기기가 만들어진다.

또 맥도널드 디트윌러 앤 어소시에이츠 같은 회사는 인공위성과 우주탐사용 캐나다암을 만들어 캐나다의 중요한 기술 자원으로 꼽힌다. 제품으로 가시화되지 않는 컨설팅이나 솔루션 같은 지적기술을 보유한 업체도 있다.

밴쿠버는 관광도시라는 선입견과 굴뚝 없이 밖에서 보기에는 사무실처럼 생긴 공장 때문에 이런 첨단기술 존재가 한인사회나 한국에서 가려지는 경향이 있다.

비즈니스인 밴쿠버(BIV)지가 뽑은 첨단회사 순위 기준은 대리점 직원을 제외한 BC주내 직원 숫자를 기준으로 했다. 일부 회사는 BC주 밖에 있는 직원 수가 더 많으나 순위에 반영되지 않은 점은 감안해야 한다. 또 순위에서는 생산회사와 서비스 회사를 구분하지 않았다.

BIV가 뽑은 BC주에서 가장 큰 첨단기술 회사는 통신회사 텔러스(www.telus.com)다. 지난해 매출 96억달러인 이 회사는 버나비에 본사를 두고 있다. 텔러스의 뿌리는 공기업이다. 

앨버타주정부가 1990년부터 전화회사 민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1996년 텔러스란 상호가 생겼다. 1998년 BC주정부 소유 BC텔(BCTEL)이 민영화되면서 텔러스에 합병돼 현재의 회사를 이루게 됐다. 텔러스 규모는 캐나다 통신사 중 2위다. BC주 직원은 8000명(대리점 제외), 전 세계 직원은 3만6400명이다.

2위는 샤 커뮤니케이션(www.shaw.ca). BC주 직원은 3750명, 전체 직원은 1만명이다. 본사는 캘거리에 있다. 지난해 매출 34억달러를 올렸다. JR 샤(Shaw)가 이사장, 짐 샤(Shaw)가 최고경영자 겸 부이사장이다. 사장은 피터 비소네트(Bissonnette)씨다.

3위는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www.rogers.ca). BC주 직원 2414명이나 전체 직원은 3만413명으로 지난해 급성장했다. 매출은 117억달러. 본사는 토론토에 있다.
1~3위 회사는 모두 인터넷과 휴대전화, IP전화 및 TV,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4위는 액센츄어(www.accenture.ca), 기업관리와 기술 및 아웃소싱 컨설팅 전문회사다. BC주내 직원은 1700명으로 최근 줄었다. 전 세계 직원은 18만1000명, 지난해 매출은 216억달러다.

5위는 게임 개발∙판매 회사인 일렉트로닉아츠(www.ea.com), EA란 명칭으로 더 친숙한 회사다.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BC주 지분도 작지 않다. 전체 직원 8000명 중 1300명이 BC주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어 ▲소프트웨어 솔루션회사 SAP캐나다(www.sap.com) ▲벨 캐나다(www.bell.ca) ▲IBM캐나다(www.ibm.com/ca) ▲맥도널드 디트윌러 앤 어소시에이츠(www.mdacorporation.com) ▲맥케슨 메디컬 이미징(www.mckesson.com) ▲코닥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스(www.graphics.kodak.com) ▲쉬나이더 일렉트릭(www.schneider-electric.ca) 등이 BC주내 규모 있는 첨단회사로 꼽힌다.

자료정리=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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