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를 포함해 캐나다 서부 3개 주수상이 아시아 지역 교역확대 순방에 나섰다.
고든 캠벨(Campbell) BC주수상, 에드 스텔맥(Stelmach) 앨버타주수상, 브래드 월(Wall) 새스캐처원주수상은 공동으로 아시아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14일 발표했다.
그러나 5월14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일정 중에 한국은 방문대상 국가에서 빠졌다. 3명의 주수상은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하고, 20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다.
캠벨 주수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의 빠른 성장은 BC주에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태평양에 걸쳐 유대관계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연방정부도 한국을 뺀 일정으로 3명의 주수상과 함께 움직인다.
스톡웰 데이 캐나다정부 재무위원장도 이들과 같은 일정으로 중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데이 재무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 게이트웨이 정책 담당 장관도 겸임하고 있다.
일행은 중국에서 상하이 엑스포(Expo)를 둘러보고 양산 심수항(洋山 深水港)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교역 및 물류유통 관계자와 오찬과 정찬 일정이 잡혀 있다. 일본에서는 요코하마항을 중심으로 물류유통회사 및 운영 당국 관계자들과 주로 만난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관계자는 “캐나다 정치인의 시장 개척활동은 단순한 의전 활동이 아니다”라며 “실익이 오가기 때문에 이런 왕래가 잦을수록 캐나다 국내 해당 국가 출신이나 언어구사자가 경제활동을 할 기회도 늘어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이 대상에서 빠진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이 지방선거를 치르고 있어 관계자와 사전 조율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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