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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미화 93센트선까지 떨어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5-20 00:00

유럽 우려에 밀려…아침부터 추락

미화-캐나다 달러 환율이 20일 북미주외환시장에서 곤두박질쳐 캐나다 중앙은행 정오공시에 따르면 루니(1달러) 당 미화 93.82센트에 거래됐다.


전날 미화 95.76센트에 장마감했던 루니가 20일 아침부터 미화 2센트 넘게 추락하자 캐나다 외환시장 딜러들은 당황한 기색에 역력했다고 캐네디언 프레스는 전했다. 루니 가치 하락은 유럽 경제난 우려로 미화로 일시에 자금이 몰리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4%현금할인환율을 적용하면 루니는 미화 90센트에 환전할 수 있다. 현재 환율은 캐나다 상품과 서비스의 해외 수출에 경쟁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해외 여행시 캐나다 거주자는 4월보다 약 7%가량 구매력이 떨어진 캐나다화로 경비를 결제하게 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캐나다 경제기반이 안정적인 만큼 캐나다화가 다시 오를 것으로 보고 있으나, 4월처럼 미화와 같은 수준까지 오르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다.

원화-캐나다화 환율은 21일(한국시각) 매매기준율 1131원30전으로 전날 최초공시가 1116원74전보다 14원56전 올랐다. 같은 시간 원화-미화 환율은 1189원으로 전날 최초공시가 1165원10전보다 23원90전 올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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