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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보러 다니며 물건 훔쳐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5-27 00:00

오픈하우스 대상 도난 사고 잇달아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주말마다 오픈 하우스를 알리는 안내문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다. 일반적인 주택판매 홍보수단으로 알려진 오픈 하우스에 최근 잇단 도난사고가 발생하자 랭리 연방경찰(RCMP)이 사고 예방 홍보에 나섰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범행에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법과 예방법을 26일 소개했다.

경찰은 "절도범이 주로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던져 리얼터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리게 한 뒤 물건을 훔치는 수법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귀금속, 노트북 컴퓨터, 명품 지갑, 소형 전자기기 등을 노린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집을 팔기 위해 오픈하우스를 연 사람들이 도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 귀중품을 보이는 곳에 두지 말 것 ▲ 집을 들어온 사람과 나간 사람의 수를 항상 확인할 것 ▲ 명세, 신용카드 영수증, 은행 서류 등은 따로 보관할 것 ▲ 개인 사진이나 신분증은 따로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경찰은 ‘안전 보관함(Safety deposit box)’을 은행으로부터 대여해 귀중품을 보관한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도난 사건의 용의자인 두 명의 백인 여성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두 여성이 포드 머스탱을 타고 다니며 한 명은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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