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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유학생 이민 기회 확대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5-31 11:58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 개정, 우수 인력 유치에 최선

BC주는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PNP)을 새롭게 개정해 28일 발표했다. 정부는 바뀐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으로 유학생 이민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아 스틸웰(Stilwell) BC주 교육·노동부 장관은 “지식이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되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뛰어난 지식·기술력을 가진 유학생들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 BC주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개정한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BC주에서 자연·건강·과학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획득한 학생은 고용 제안을 받기 전에 이민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바뀐 주정부 이민프로그램을 3년 동안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그렉 피트(Peet)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새로 바뀐 이민 프로그램이 과학과 기술분야의 성장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의 학위·디플로마의 인정 기한도 늘렸다고 밝혔다. 과거 BC주 외 캐나다 다른 지역에서 학위·자격증을 획득한 경우, 획득 후 1년 내 이민신청을 해야 학위·디플로마가 인정됐다. 반면 변경된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에서는 이 기간이 2년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주 및 대학들이 세계 각국의 우수한 학생을 유치해 연구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2001년부터 시행한 이래 1만 명의 외국인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 신청을 했고 전체 외국인 학생 중 10%에 해당하는 학생이 이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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