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안전하다는 사실만이라도 알았으면
18살이던 브라이언 브롬버거는 지난 2007년 6월 1일 사라졌다. 화창한 여름 날 이용한 차량만 조지아 더비 센터 주차장에 남겨둔 채 소식이 끊겼다.
버나비 연방경찰(RCMP)은 사건이 발생한 6월 1일부터 사건을 계속 수사하고 있지만 뚜렷한 단서를 잡지 못했다.
실종 한달이 지난 7월 6일, 가족은 아이의 소재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 1만 달러를 포상하겠다고 각 언론사를 통해 발표했다. 아이의 안전 여부를 알려주는 것에 대한 포상이었다. 3년이 지난 지금 가족은 포상금 3만 달러로 올렸다.
버나비 연방경찰 강력반의 데일 카르(Carr) 경사는 “가족들의 생활이 아이를 잃은 시점에 모든 것이 멈춰있고, 아이를 잃은 슬픔에 마음이 황폐화(devastated)된 상태”라며 “아이를 찾아 가족 모두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지난 2007년 실종 된 브라이언 브롬버거/ 사진=RCM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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