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밴쿠버 6월 5일-6일 무료 소음도 검사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01 12:33

노스밴쿠버 연방경찰(RCMP)이 6월 5일-6일 양일간 배기가스 및 소음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경찰은 이번 행사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아이언 워커 메모리얼 브리지의 메인가 주차장에서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참여한 차량과 모터사이클이 법적 한도 데시벨 이상으로 나오더라도 벌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며 “계도 차원에서 어떻게 소음을 줄일 수 있는지 설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피터 캐네디 순경은 “모터사이클과 차량의 소음 단속에 적발된 사람들로부터 수많은 변명을 들었다”며 “아무도 소음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응급 사항에서 소음이 메시지 전달을 차단하는 경우엔 사람의 목숨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네디 순경은 “소음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지 못할뿐더러 다른 사람의 평화로운 휴식시간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행사가 자신의 차량 소음 정도를 알아보고 다른 사람에게 어떤 피해를 줄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