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수놓는 불꽃놀이 7월에 열린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밴쿠버 불꽃놀이 축제 준비위원회가 7월 21일, 24일, 28일, 31일 잉글리쉬 베이에서 국제 불꽃놀이 축제를 연다고 4일 보도했다. 위원회는 이번 축제에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한 20주년 기념행사도 함께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불꽃놀이 축제에 참가할 국가와 후원회사는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CBC는 밴쿠버 국제 불꽃놀이 축제가 밴쿠버에서 열리는 여름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라고 소개했다. CBC는 올해 20주년을 맞는 이 행사가 90년에 열린 '밴슨과 헷지의 불꽃 교향곡(the Benson and Hedges Symphony of Fire)'을 시작으로 매년 열렸다고 설명했다.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 시장은 CBC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불꽃놀이 축제가 올해도 열려 기쁘다”며 “밴쿠버 시청이 준비위원회가 후원 회사를 찾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CBC는 올해 관람자 수가 35만에서 40만에 달할 것이며 발생하는 경제효과는 37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CBC는 지난해 발생한 쓰레기와 소음으로 인한 인근 지역 주민의 불만 사례도 함께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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