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토론토 한인 노인회(회장 고학환)에 노인 학대 방지 기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배리 데볼린(Devolin) 하원의원(MP)이 디이앤 핀리(Finley) 캐나다 인력 자원 및 기술 개발부(HRSDC) 장관을 대신해 참석했다. 데볼린 하원의원은 “정부는 노인 학대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받아들인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 학대의 심각성을 깨닫고 문제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볼린 하원의원은 “기금 전달이 캐나다 정부가 추진 중인 노인 프로그램(New Horizons for Seniors) 중 하나”라고 설명하고 “노인 학대 방지를 위한 교육 및 홍보 사업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토론토 한인 노인회의 노인 학대 예방 교육을 위해 10만1492달러를 2년에 걸쳐 전달한다. 기금은 정부가 추진 중인 노인 프로그램 중 ‘노인 학대 교육(Elder Abuse Education)’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이 노인 학대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160만 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전역에서 노인 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16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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