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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은 캐나다 ‘세금 해방의 날’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04 16:10

BC주도 5일 ‘세금 해방의 날’

캐나다의 '세금 해방의 날(Tax Freedom Day)’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3일 늦어진 6월 5일로 집계됐다.

세금 해방의 날은 매년 프레이저 연구소가 발표하는 상징적인 세금 부담 지표의 하나다. 세금 해방의 날을 기준으로 이날 전까지 번 소득은 모두 정부에 내야 할 세금을 벌어들인 것으로 간주하고, 이후부터 발생하는 소득이 자신을 위한 소득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세금 해방의 날이 일찍 찾아올수록 그 해에는 세금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세금 해방의 날’이 지난 해보다 3일 늦게 찾아왔지만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현 지출을 적자로 치지않고 세율을 높혀 메우려고 했다면 25일 가량 늦어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25일 중 15일은 연방정부의 적자 만을 메우는데 필요한 시간이다.

‘세금 해방의 날’이 3일 늦게 찾아온 이유는 높아진 세율 때문이다. 올해 캐나다 평균 가정(2명 이상) 소득은 9만2754달러로, 이 중 42.2%인 3만9141달러를 세금으로 낼 전망이다. 지난 해보다 평균가정의 소득은 2%(1816달러) 증가했지만, 세금은 3.8%(1441달러)늘어 가정당 총 세금부담이 늘었다. 특히 세금 내역 중 소득세는 평균가정당 634달러, 판매세는 378달러를 더 걷힌다.

올해는 뉴펀들랜드주를 제외한 모든 주가 2009년보다 늦게 ‘세금 해방의 날’을 맞았다. 주별로 살펴보면 알버타주는 올해 캐나다에서 가장 빨리 세금 해방의 날(5월 19일)을 축하했다. 그 뒤를 뉴브런스윅과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주(5월 26일)가 이었으며, 마니토바(5월 30일)와 온타리오주(5월 31일)도 5월 안에 ‘세금 해방의 날’을 맞았다. BC주의 ‘세금 해방의 날’은 캐나다 전국과 같은 6월 5일이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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