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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 드디어 베일을 벗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07 14:36

애플(Apple)사가 7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새로운 아이폰 모델인 ‘아이폰 4(iPhone 4)’를 공개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Jobs)는 “아이폰 4는 아이폰 출시 이후 가장 큰 혁명”이라고 표현하며 “우리가 수십 년 간 꿈꿔왔던 휴대전화”라고 소개했다.

애플은 아이폰 4의 주요 특징으로 ▲ 작지만 강한 내구성 ▲’페이스 타임(Face time)’ 기능▲ 고화소 스크린(‘Retina’ display) ▲ HD 동영상 녹화 ▲ 500만 화소 카메라 및 플래시 ▲ A4 프로세서 ▲ 40% 이상 길어진 통화 시간 ▲ 3방향·자이로(Gyro) 움직임 감지 센서 ▲ 100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폰 운영체제 ‘OS4’ 탑재를 꼽았다.

◇ 가장 얇지만, 가장 강한 스마트 폰
애플은 이날 아이폰 4를 세상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다. 애플은 9.3 밀리미터 두께를 가졌지만 30배 이상 내구성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아이폰 4의 앞면 스크린은 기름 저항 코팅(Oil-resistant coating)으로 제작돼 깨끗이 유지 시킬 수 있고, 마감 처리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해 강도를 높였다.

◇ 화상통화의 대중화를 알리는 ‘페이스 타임’
‘페이스 타임(Face time)’이라 불리는 기능은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장소에서 고화질 상대방의 얼굴을 볼 수 있고, 통화하면서 자신이 보는 화면을 그대로 친구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다.

◇ “인쇄된 종이보다 선명면 화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통한 고화소 스크린으로 선명한 화면을 재생 가능하다고 밝혔다. 애플은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이폰 3GS 보다 4배 이상, 아이패드의 78%에 해당하는 해상도”라며 “사람의 시각으로 픽셀(디지털 화면을 구성하는 점)을 구분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 약점이라고 지적됐던 카메라 기능 보완
카메라의 기능도 강화했다. 5배 디지털 줌 가능, 보조광, LED 플래시 등 시중에 판매되는 콤팩트 카메라의 기능을 모두 담았다. 동영상 기능도 추가되 HD화질로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애플은 쉽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아이무비(iMovie)’라는 응용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했다.

◇ 캐나다 발매일이 한달 늦다?
아이폰 4는 오는 6월 24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에서 동시 발매되며 발매 가격은 199달러(2년 약정)라고 발표했다. 반면 캐나다는 7월에 정식 발매한다.

발표를 생중계했던 캐나다 공영방송 CBC의 게시판에는 아이폰 4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캐나다 발매일에 대한 비난과 약정 기간(Agreement)에 대한 우려 섞인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캐나다가 왜 첫 동시 발매가 아닌, 두 번째 발매 라인에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또 미국에 사러 가야 하나” 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한 누리꾼은 “로저스(Rogers)가 정한 아이폰 약정인 3년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구매할 수 없다”며 “이번엔 조금 약정 기간의 선택폭이 넓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 : 7일 공개한 아이폰 4(iPhone 4), 사진=애플(Ap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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