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수출센터 개장, 수출상품 한곳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4-01 00:00

100개 업체 상품 전시
캐나다 수출센터(Canada Export Centre, 이하 CEC)가 31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문을 열었다.

CEC 마크 맨싱 CEO는 “밴쿠버는 캐나다를 세계와 연결하는 포털(portal)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수출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CEC가 적절한 시기에 캐나다 수출업자들을 위해 개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CEC는 수출품 전시를 통한 해외 바이어 유치, 캐나다 국내 수출업자에 자료 제공, 수출희망자에 대한 교육을 3대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올해 8만5000명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CEC가 보유한 370개 전시용 진열장 가운데 현재 입주한 업체는 100개 가량이다.

진열된 업체들을 보면 일본에 수산물을 수출중인 기쿠 피셔리, 허니바와 브룩사이드 등 제과류 업체, 와인생산업체 맥노타와 와인익스퍼트, 영어교재 업체 랭구엣지, 금(金)장신구 제조업체 플레이서 골드 디자인, 애완동물 사료 제조업체 노메리카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전시용 진열장 대여 비용은 연 7900달러다.

CEC는 웨스트 헤이스팅스가(W.Hastings St.)와 시무어가(Seymour St.) 교차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맨싱 CEO는 “센터는 윈윈 전략을 토대로 세워졌다”며 “업체들은 적은 비용으로 바이어들을 유치할 수 있고, 바이어들은 센터 직원을 통해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맨싱 CEO는 “캐나다 경제 근간은 수출에 있다”며 “캐나다 수출품 86%는 미국으로 향하고 있으나 미국 경제변화에 따라 이제는 수출 시장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 행사에 참가한 연사들은 중국으로의 시장 확대를 주요 화두로 삼았다. BC주정부 존 리스 소기업 및 경제 개발부장관은 “수출시장 다각화를 위해 아시아로 가는 관문을 넓힐 필요가 있다”며 “중국방문을 통해 주정부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래리 캠벨 밴쿠버 시장도 “캐나다에서 거대한 중국시장으로 가는 관문은 밴쿠버”라며 “거대한 시장 진입을 앞두고 이와 같은 센터는 유용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항만 관리국 고든 휴스톤 청장도 항구이용 증가와 관련해 “중국으로 향하는 캐나다산 상품의 집산지는 밴쿠버”라고 언급했다.
캐나다 수출센터 위치 #100-602 W. Hastings St. Vancouver, wwww. canadaexportcentre.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