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에 사는 아버지의 공통된 희망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17 12:23

“가족과 함께 좀 더 지냈으면...”

캐나다 아버지들도 대부분 마음으로는 일보다 가족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컨설팅회사 워크폴리스 조사결과 아버지 10명 중 7명(71%)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보다 일을 우선해야 할 상황이 되면 자책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자책은 가족과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열망으로 표출된다. 캐나다 아버지 2명 중 1명(56%)은 소득에서 10%가 깎이더라도 자녀와 집에서 시간을 지금보다 10% 더 쓰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거의 같은 비율(49%)로 어디든 지금 직장보다 가정 친화 근무환경을 제공하겠다면 자리를 바꿀 생각이 있다.

그간 캐나다 사회에서도 가족을 위해 일을 줄이는 역할은 어머니가 맡아왔다. 이번 설문은 아버지도 대부분은 일을 줄이지는 못하지만 마음 속에 희망이 있음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

마리오 보톤(Bottone) 워크폴리스 부사장은 “요즘 아버지들은 일터가 가정 친화적이어서 가족과 업무상 책임을 잘 조정할 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명함에 써있는 직함만큼이나 ‘세계 최고의 아빠’라는 명칭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퓨처샵 의뢰로 실시된 또 다른 설문에서 아버지 80%는 오는 20일 아버지의 날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는 소박한 소망을 갖고 있었다. 캐나다 아버지들은 어떤 선물보다도 ‘좋은 시간’에 대한 열의가 높다.

아버지의 날 받기를 원하는 선물은 품목별로 큰 차이는 없었다. 전자제품이 약간 인기가 높았지만, 옷이나 운동용품, 공구도 대부분 좋아했다. 자선단체 오퍼레이션아이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캐나다 아버지들은 어떤 선물보다도 가족의 화목을 중요하게 여긴다. 

 

<▲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거주하는 덕 맥냅(McNabb)씨는 두 살반 아들 오웬군과 함께 여가시간에 유방암연구기금을 모금해 총 8만8000달러를 관련단체에 기증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CNW
>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가 9일 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의 의장 성명 채택에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성명에서 하퍼 총리는 “캐나다는 한국과 유엔이 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보여준 노력에 지지한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일자리 9만3000개 증가, 실업률은 1년 6개월만 최소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6월 일자리가 9만3000개 늘어나고, 실업률은 0.2% 감소해 7.9%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보고서를 통해 "2009년 7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6월까지 총 40만3000명이 새 일자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계청은 “6월부터...
메트로 밴쿠버의 대기 질(Air Quality)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메트로 밴쿠버의 대기 질이 8일 저녁을 기해 ‘중간(moderate)’ 수준으로 조정됐다고 9일 보도했다. BC주는 대기 질을 평가하는 단위로 1부터 10까지 숫자를 사용하며, 숫자가...
밴쿠버시경(VPD)이 지난 6일 발생한 성폭행 미수사건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용의자는 지난 6일 사우스이스트 마린드라이브(Southeast Marine Dr.) 3500번지 대에서 길을 걷던 19세 여성을...
BC주에 있는 와이너리가 전자상거래(E-commerce)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BC주류배급부(BCLDB)를 거쳐 와인을 배급하거나 음식점에 공급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직접 거래를 하는 것이 더 높은 이윤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신디아 엔스(Enns) 래핑스탁...
캐나다 신입생 74% "부정행위 해봤다"
캐나다 교육 협의회(CCL)가 최근 캐나다 대학기관과 고등학교에서의 학업 부정행위 실태를 조사했다. CCL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거짓말쟁이, 사기꾼, 커닝: 학업 부정행위 증가에 대한 대처(Liars, fraudsters and cheats: Dealing with the growth of academic dishonesty)’는 캐나다...
양영승(사진)씨가 밴쿠버 캠비 로터리 클럽 22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양회장은 써리에서 ‘TJ오토바디’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다. 회장 취임식은 15일 써리 서울관에서 클럽 모임과 함께...
북미 스키니-딥핑 행사 10일 열려
‘알몸으로 수영하기’를 뜻하는 스키니-딥핑(Skinny-Dipping)행사가 북미 전역의 주요 누드비치에서 10일 열린다. 시간을 정해놓고 동시에 스키니-딥핑을 하는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해에는 북미 139곳에서 1만 3674명이 행사에 참가해 기록을...
A조 상위 2팀 확정∙ B조에선 2위 놓고 접전 중
밴쿠버 한인 야구 K리그가 정규시즌을 각 팀당 1~3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각 조 상위 2팀, 총 4팀에게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경쟁이 한창이다. 지난 3일, B조의 1∙2위 싸움으로 관심을...
한인회, 운영 위해 교민 협조 구해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가 교민의 관심과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한인회는 크게 ▲ 한인회관 건립 기금마련 ▲ 행사진행 자원 봉사자 모집 ▲ 한인록 광고 ▲ 한인회 웹사이트 참여에서 교민들의 도움을 구했다. 한인회는 5일 열린 한인회 기자간담회에서...
메이플 리지에 있는 웹스터 코너(Websters Corner) 초등학교 300미터 인근에서 쿠거가 출현, 야생보호 감시원의 총에 사살됐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8일 보도했다. CBC보도에 따르면 사살된 쿠거는 앞서 6일, 학교 인근에 있는 한 주택에서 거위 2마리를 습격했다. 죽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캐나다 축구 협회(CSA)가 입소스리드사에 의뢰해 벌인 설문조사 결과, 캐나다 국민 대부분이 자국팀의 다음 월드컵 진출을 기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중 78%가...
BC주 각지에서 30도를 넘나드는 유례없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역대 최고기온 기록들이 속속 깨지고 있다. 7일 로워 메인랜드의 평균 낮 최고기온은 32도를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기상학자인 클래어 마틴(Martin)은 공영방송 CBC와의...
밴쿠버시경(VPD)은 온라인 데이트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마크 칼슨 험프리(Humphrey,31)를 체포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날 체포된 험프리는 생활정보 웹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를 통해 여성을 고용했으며 밴쿠버 웨스트 엔드에 있는 한 주택에서...
7-8월 음주운전 집중 단속키로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7월이 왔다. 야유회, 바비큐, 파티 등 술자리도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술을 먹는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음주운전의 유혹 또한 커지기 쉽다. “맥주 딱 한 잔...
브런치(Brunch). 아침(Breakfast)와 점심(lunch)의 합성어로 한국어로 말하자면 아침 겸 점심, 즉 '아점'이다. 주말의 특권인 늦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먹는 일은 왠지 모르게 '귀찮고...
[우리 이웃] 요리 선생님, 카타리나 사토(Sato)
카타리나 사토(Sato·사진)씨는 노스 밴쿠버에 있는 본인의 집에서 요리강습을 진행하는 요리 선생님이다. 요리강습을 할 때는 화통한 웃음과 직설적인 말투로 카리스마를 보이다가도,...
랭리 연방경찰(RCMP)은 현직 경찰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다고 7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경찰은 2일 캐스케이드 카지노(Cascades Casino)에서 집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경찰은 체포 당시 이 경찰이 비번이었으며 경찰 차량이 아닌 개인차량을 운전했다고...
코퀴틀람 시청은 6일 곰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의 주의를 촉구했다. 시청은 곰이 먹이를 찾아 주택가로 접근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관리를 강조했다. 시청은 곰의 접근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 배출 쓰레기 관리를 철저히 할 것 ▲ 바닥에...
39대 밴쿠버 한인회 운영계획 밝혀
지난 6월 29일 새로 출범한 39대 밴쿠버 한인회 임원진이 5일 코퀴틀람의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2년 간의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밝혔다. 계획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1241  1242  1243  1244  1245  1246  1247  1248  1249  1250